가을 텃밭6 여름 텃밭 정산 + 이마트표 버터헤드 상추, 옥상 텃밭에 심기 올해 농사는 망했다. 처음에는 너무 더워서 작물에 꽃이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사과, 블루베리나무에서 꽃이 피지 않았고 올해 하나도 수확을 하지 못했다. 더위로 인해 올해 나의 작은 텃밭 망농의 기운이 스멀 스멀 올라왔는데 또 하필이면 비가 단기간에 집중되어 그나마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준비 하던 오이, 토마토가 죄다 썩었고 잎채소도 죽어버렸다. 그래서 올 텃밭 수확물 결산을 하자면 (9월 말 현재까지) 오이 1개, 방울토마토 5알 정도, 딸기 1알이 전부다. 정말 과장하지 않고 말이다. 꽃이 필 시기에 더위, 열매가 막 나거나 익을 시기에 비가 많이 온 결과다. 사실 올해 텃밭을 좀 소홀히 하고 기록도 거의 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그래도 봄에 나름대로 열심히 심었었는데 말이다. 아무런 수확 없이 9월.. 2023. 9. 21. [정원일기/농사일기] 2020년 10월 - 텃밭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10월 초만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씨앗을 파종해도 발아가 빨리 되지 않고 발아 하더라도 확실히 이전보다는 더디 자라기 때문이다. 여름동안 텃밭에서 잘 자라 주었던 식물들의 잎이 갈변하며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리 내릴떄까지는 키워야지' 싶다가도 거의 시들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작물들을 볼때 역시 서운한 마음이 든다. 결국 그런 작물들을 하나 둘씩 정리해 주기 시작했다. [10월에 해야 하는 일] 서리에 대비해 실내 월동해야 하는 작물 파악 후 옮겨 두기 유칼립투스 옮겨 둠. 아직 열매가 익지 않은 크림슨토마토는 삽목하여 실내로 옮겨 둠 - 내년까지 버틴다면 그대로 옮겨 심기 텃밭 1차 정리 - 시든 작물 정리해주기 둥근잎 유홍초, 풍선초 덩굴 거두기 완료 바질 잎 수확 후 건조 시키키 일부.. 2020. 11. 14. [정원일기/농사일기] 2020년 9월 - 마지막 여름 9월이 되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도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새벽 공기가 달라졌고 여전히 낮은 뜨겁긴 해도 이전만큼은 아니라는 것을 몸이 느낀다. 해가 일찍 떨어져서 점점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음을 아쉬워하는 달이기도 하다. 이번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지난달에 이어 비가 자주 왔다. 비가 오는 날은 텃밭에 나갈 일이 없어서 9월 첫주는 비와 함께 그렇게 보내 버렸다. [9월에 해야 하는 일] 내년 봄에 피는 꽃들 씨앗 심기 - 양귀비, 수레국화, 크림슨 클로버 뿌려두기 / 직파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조금만 뿌려두고 내년 봄에 포트에 파종해서 키우기 씨앗 정리를 완료 하였고 일부는 밭에 파종 하였음. 내년 2월 - 3월에 한번 더 직파 후 포트에 일부 키우기 허브류 파종하기 - 겨.. 2020. 10. 1.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10월 - 겨울과 내년 봄을 준비해야 하는 달 10월이면 밭을 정리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조금 한가한 시간이 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오히려 한여름이 더 한가한 것 같다. 여름에는 8할이 잡초 관리 였으니까. 지난 9월 가을 태풍으로 인해 늦게 파종 했던 작물들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또 겨울작물인 무, 배추, 시금치를 파종했던 달. 누군가가 그랬다. 농사의 시작은 봄이 아니라 전 해의 겨울이라고. 다 맞는 말이다. 내년 봄에 싹틔울 꽃 씨를 바쁘게 뿌리고 겨울을 나 봄에 다시 자라는 월동작물을 심는 시간. 봄도 아닌데 파종하고 정식하는데 한달이 다 지나간 것 같다. 11월이 되면 이제 정말 한가해지려나? 지난 농사일지 / 정원일기 보기 [정원일기/농사일기]2019년 3월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4월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5월 .. 2019. 11. 4. 보라무 키우기 / 비 오기 전 보라무 /보라무 파종 / 무 파종 한달 경과 올 가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 날이 흐린건 좋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비가 지나가면 식물들은 비 오기 전과는 다르게 싱그러워지고 키도 쑥 자라난다. 한동안 날이 맑은가 싶더니 다시 또 비소식이 있어 비 오기 전 식물들의 사진을 찍어 두었다. 보라무 키우기 / 비 오기 전 보라무 /보라무 파종 / 무 파종 한달 경과 발아 후 약 한달동안 자라난 보라무이다. 처음 키워보는 무라 한달에 이정도 자란 것이 잘 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텃밭에서 죽지않고 푸름을 간직하고 있으면 무조건 잘 자라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 그런지 날이 추워져 다른 식물들이 점점 성장이 멈추어 가는데 비해 무는 쑥쑥 크고 있다. 각각의 계절마다 서로 다른 작물이 자라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 자.. 2019. 10. 12. 보라무 발아 / 보라무 노지 정식 / 가을 무 키우기 / 무에 바람 드는 이유 보라무를 파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며칠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가을장마라고 했다. '비가 그치면 노지에 옮겨 심어 줘야지'라고 생각 했는데 장마가 끝나니 태풍 링링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번 태풍은 비는 좀 덜하지만 바람이 거세다고 했기 때문에 함부로 노지 정식을 해 줄수는 없었다. 그렇게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태풍이 모두 지나 갈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노지 정식하기도 전에 무가 쓰러져 버릴 것 같아 그냥 노지에 심어 주기로 하였다. 왠지 바람이 거세도 이 새싹들이 버텨 줄꺼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다. 재배 작물 : 보라무 파종 일시 : 2019.08.31 파종 형태 : 포트 파종(신문지 파종 / 무 종류는 뿌리가 곧게 내려가야 하고 떡잎도 크기 때문에 휴지심보다는 신문지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 2019.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