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작물 추천2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10월 - 겨울과 내년 봄을 준비해야 하는 달 10월이면 밭을 정리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조금 한가한 시간이 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오히려 한여름이 더 한가한 것 같다. 여름에는 8할이 잡초 관리 였으니까. 지난 9월 가을 태풍으로 인해 늦게 파종 했던 작물들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또 겨울작물인 무, 배추, 시금치를 파종했던 달. 누군가가 그랬다. 농사의 시작은 봄이 아니라 전 해의 겨울이라고. 다 맞는 말이다. 내년 봄에 싹틔울 꽃 씨를 바쁘게 뿌리고 겨울을 나 봄에 다시 자라는 월동작물을 심는 시간. 봄도 아닌데 파종하고 정식하는데 한달이 다 지나간 것 같다. 11월이 되면 이제 정말 한가해지려나? 지난 농사일지 / 정원일기 보기 [정원일기/농사일기]2019년 3월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4월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5월 .. 2019. 11. 4. 가을의 텃밭 / 9월의 정원 / 작은 텃밭 가꾸기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가 되었다. 여름을 장식해주던 해바라기가 지고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이제 완연한 가을인가보다. 전에는 가을이 오는지 가는지 느끼지도 못할 만큼 가을이 짧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텃밭을 가꾸면서 전보다 깊이 계절을 느끼게 된다. 덕분에 올해의 가을은 나에게 좀 더 길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가을의 텃밭 / 9월의 정원 / 작은 텃밭 가꾸기 한여름에 열심히 달리고는 꽃도 열매도 달리지 않아 '이젠 끝인가보다' 싶었던 방울 토마토. 태풍이 지나간 후에 꽃봉오리가 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꽃이 많이 열렸다. 밭에 이것 저것 심어 두어 벌과 나비가 많은 덕에 수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렇게 많이 핀 꽃 만큼.. 201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