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갈무리1 깨 채종하기 / 깨 털기 / 겨울 텃밭 갈무리 하기 올 봄에는 깻잎을 모종으로 구입하여 심었다. 3개. 모자를 줄 알았는데 한 가족이 풍성히 먹고도 남을 정도로 잎도 많이 났다. 밭에 여러가지 작물을 함께 심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벌레 먹은 잎도 거의 없었고 향이 특히 짙었다. 여름부터 서리가 내릴때까지 부족함 없이 깻잎을 따 먹은 한 해였다. 내년에도 잊지 말고 심어야 할 작물이다. 이렇게 고마운 작물인데 서리 한방에 잎이 몽땅 얼어 버렸다. 어두워 지고 축 처진 잎. 드디어 정말로 깻잎을 정리 해야 할 시간이 된 것이다. (사실 옆 밭 할머니는 9월 말에 진작 정리 하시긴 했다.) 작물이 시들면 그냥 뽑아서 버렸는데 이번에는 또 옆에서 이웃 할머니가 깨 터시는걸 보았기 때문에 한번 채종을 해 보기로 했다. 깨 채종하기 / 깨 털기 / 겨울 텃밭 갈무리 .. 2019.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