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후기3 27. 대만 사람 이야기 혼자 하는 여행에서 걱정 되는 것은 단연 사람문제가 아닐까? 저 사람들이 날 호구로 취급 하는 것은 아닌지, 길은 제대로 알려 준 건지, 나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은 아닌지 등 말이다. 물론 이렇게 하나 하나 다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피곤한 여행이 될 테지만 그렇다고 신경을 아예 안 쓸 수는 없지 않은가. 여행지에서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으면 그 여행은 참 좋았던 여행으로 기억 남는다. 반대로 불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긴다면 그 여행은 물론 여행지 까지 묶어서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이렇듯 어딜가나 사람이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만 여행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이유는 역시 사람 떄문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길을 물어도 친절이 안내 해 주고 심.. 2019. 1. 28. 21.여행의 백미, 음식과 사람 대만은 정말 먹거리 전국이다. 대만을 가기 전에도 여러 블로그를 통하여 먹을 것에 대해 알아 보았지만 정말 길거리에, 특히 야시장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가득하였다.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도깨비 시장을 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야시장 먹거리 하면 흔히 보기는 좋은데 조금 비싼 이미지가 있어 야시장 구경은 가도 쉽게 이것 저것 다양하게 먹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만은 가장 비싼 소고기큐브 스테이크가 100NT, 한화로 약 4,000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먹고 싶은 것들을 이것 저것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대만의 야시장을 찾을 떄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 때 지도 한장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새 경찰이나 역무원이 다가와서 어디를 찾느냐고 물었다. 뿐만 아니라 소시지를 사먹는.. 2019. 1. 27. 13.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 택시를 타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여러사람이 움직일 때 효율성을 위해 타는 것을 제외하고는 혼자서 거의 택시를 타지 않는다. 하지만 대만에 처음 오기도 했고 숙소로 가는 길 자체를 모르기 떄문에 택시를 잡아 탔다. 아마 낮이였다면 다른교통 수단을 이용 했을 것이다. 숙소 주소를 보여 주고 가는 도중 택시 기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버스에서도 그렇고 택시에서도 그렇고 대만은 참 나에게 친절한 나라라는 인상을 주었다. 그 당시 한창 대만 택시기사 범죄로 한국이 떠들썩 했는데 택시 기사님도 그 기사를 보셨는지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대만의 모든 기사가 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기 욕심때문에 피해자에게 , 그리고 선량한 다른 기사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놈.. 2019.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