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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2

03.싼 값에 비행기표를 구하다. ....역시 여행인가? 그동안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회사에 매여 있다가 퇴사하는 사람들의 루트가 그렇듯 나도 여행인건가? 너무나 뻔하지만 흔치 않은 기회임은 분명하다는 느낌이 왔다. 직장인에게 평일여행은 정말이지 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는 그것 아니던가., 일하는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성실히 근무한 나를 위한 보상이 필요했다. 그래서 뻔하지만 그 보상을 '오롯이 혼자 하는 여행'으로 그 보상을 하기로 했다. 친구들과 여행은 언제나 좋다. 하지만 빨간날(표가 가장 비싼 날), 혹은 주말(표가 가장 비싼 날)의 항공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퇴사를 하기로 한 나는 당당하게 평일 티켓을 찾고 있었다. 성수기때의 항공권 보다 훨씬 싼 티켓들이 가득했다. 그러던 중 [대만 왕복 16만원]티켓이 홀린.. 2019. 1. 23.
[2017 대만 여행기] 완벽한 여행의 완성 [2017 대만 여행기] 완벽한 여행의 완성작년 이맘 때, 퇴사하기 한 달 전, 회사도 싫고 무기력함과 대책 없는 안일함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다 덜컥,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출국 일주일 전 메일이 왔다. 때가 되었다면서.‘아, 내가 대만 비행기 표를 끊어 놓고 있었지!’부랴부랴 대만에서 지낼 숙소만 예약했는데 벌써 출국일이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아날로그 혼자 여행’사실 이전에 이곳 저 곳 많이 돌아 다녔지만 출장을 비롯해 대부분이 ‘일’을 하러 다닌 것이었고 놀러간다고 해도 친구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오롯이 ‘혼자’라는 사실이 나에게 묘한 설렘을 주었다. 본래의 내 성격이라면 일정이며 모든 상황을 다 계획하고 어느 교통수단으로 이동 할 것인지 정한 후 .. 201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