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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수세미 만들기2

[정원일기/농사일기] 2020년 10월 - 텃밭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10월 초만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씨앗을 파종해도 발아가 빨리 되지 않고 발아 하더라도 확실히 이전보다는 더디 자라기 때문이다. 여름동안 텃밭에서 잘 자라 주었던 식물들의 잎이 갈변하며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리 내릴떄까지는 키워야지' 싶다가도 거의 시들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작물들을 볼때 역시 서운한 마음이 든다. 결국 그런 작물들을 하나 둘씩 정리해 주기 시작했다. [10월에 해야 하는 일] 서리에 대비해 실내 월동해야 하는 작물 파악 후 옮겨 두기 유칼립투스 옮겨 둠. 아직 열매가 익지 않은 크림슨토마토는 삽목하여 실내로 옮겨 둠 - 내년까지 버틴다면 그대로 옮겨 심기 텃밭 1차 정리 - 시든 작물 정리해주기 둥근잎 유홍초, 풍선초 덩굴 거두기 완료 바질 잎 수확 후 건조 시키키 일부.. 2020. 11. 14.
천연 수세미 만들기 / 수세미를 키워서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기까지 / 환경을 위한 수세미 / 수세미 파종부터 수확까지 식물을 키우다보니 환경에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생태 텃밭을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레 땅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들에 그 관심이 확장 되었다. 그래서 제로 웨이스트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던 중 수세미에 대해서 보게 되었다. 식물 수세미. 수세미 라는 말의 기원이 되는 그 수세미 말이다. 보통 설거지를 할 때 아크릴 수세미나 스펀지 수세미를 많이 쓰는데 식물 수세미를 이용해 천연 수세미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올 봄, 수세미 씨앗을 구해 심어 주었다. 목적은 오로지 수세미 섬유질을 얻는 것! 딜라이트 재배 정보 재배 작물 : 수세미 파종 일시 : 2020.03.17 발아 일시 : 2020.05.02 노지 정식 : 2020.05.2.. 202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