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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대만] 야시장 하면 이곳, 스린야시장(士林夜市)

by ▽_ 2017. 5. 11.

[대만] 야시장 하면 이곳, 스린야시장(士林夜市)





여행일시 : 2017.04


장소정보 -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 대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중에 하나
  • 보통 오후 여섯시부터 새벽 세시까지 장이 열림
  • 빨간색 단수이 노선을 타고 젠탄(jiantan) 역에서 하차 - 1번 출구
  • 빨간색 단수이 노선을 타고 스린 야시장(silin yeshi) 역 - 2번출구 (한참 걸어야 함)




대만여행은 절반은 야시장 탐방에 있다고 굳게 믿는 바 첫날 저녁부터 야시장을 찾아 갔다. 마음 같아선 4대 야시장을 모두 다녀오고 싶었지만 일정도 그렇고 설령 하루에 두군데씩 간다 해도 배불러 모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전부 가본다는 건일찌감치 포기하고 제일 큰 야시장이라고 하는 스린 야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스린 야시장은 빨간색 노선인 단수이 선에 위치 해 있다. 단수이 야경을 구경하고 오면서 들르는 코스로 짜면 효율적일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혼자 여행이기에 효율성과 상관없이 가고 싶은 대로 움직이기로 하였다.(체력 방전 각) . 스린 야시장이라는 역이 있지만 사실은 그 전 역인 JIAN TAN 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는 것이 더 가깝다. 



하지만 그런 정보를 미리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린야시장 역에서 내려 찾아 갔다. 2번 출구로 나가면 스린 야시장이 있다고 한다.




대만은 여행자들을 위해 길가 곳곳에 표지판을 잘 해 놓았다. 실제로 나는 유심칩을 구매하지 않고 지도와 표지판을 보고 돌아 다닐 수 있었다. 물론 숙소에서는 와이파이의 혜택을 받았지만 말이다. 어쨋든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면 중간에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야시장 까지 435미터 . 참고로 JIANTAN 역에서 내리면 바로 70미터 앞이라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왼쪽에 보이는 고가 아래로 쭉 걸으면 되기에 길을 못찾을 염려는 안해도 된다. 한참을 걸어 드디어 고지까지 185미터!




일단 야시장 안에 들어가면 그 규모에 놀란다. 대만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라고 하는 것 처럼 사람도 많고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여러 갈래 길이 있기때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 하자. 중간 중간 가다보면 유독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선 곳이 있다. 기다리는 줄이 많으면 바로 옆집이나 조금 더 걸어 다른 집을 가는 것도 괜찮다. 계속 돌아다녀 본 결과 맛집이라 사람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서 있으니 맛집인줄 알고 계속 사람들이 오는 것 같았다. 실제로 큐브스테이크 가게에 한 사람도 줄 선 사람이 없었는데 (옆집은 바글바글)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이 한 두 사람씩 모이기 시작했다. 또 왔다 갔다 하다보니 아까 줄이 바글바글 했던 곳이 언제 그랫냐는 듯 기다리는 손님이 한 사람도 없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사람 많은 곳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대만 야시장의 별미라고 하는 대왕오징어 구이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구매했는데 세상에 , 정말 맛있었다. 매콤 달콤 하면서 오징어가 쫄깃하고 부드러워 입으로 계속 들어갔다. 남겨 두었다가 아침에 먹어도 맛있었다. 야시장의 오징어 튀김 꼭 먹어보시길 !  한컵에 NT.100



스린 야시장은 먹거리도 먹거리지만 이렇게 놀거리도 많다. 인형 뽑기, 총쏘기, 새우잡기 등등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거월 할 수 있는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 되어 있다.



사실 스린 야시장의 방문 목적은 큐브 스테이크였다. 테이크 아웃 스테이크 ! 잔뜩 기대하며 찾아 갔지만 눈을 의심했다. 줄을 선 사람이 없어서다. 옆에 소보루? 파는 집은 사람이 어마어마 했는데 말이다. 그래도 먹으려고 온 것이니 사장님께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 보았다. 그런데 사장님이 옆집 웨이팅 시간을 말씀해 주셨다. 10분이라고 ㅎ. 나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온건데 만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고 다시 물어봤고 사장님은 그제서야 금방 된다며 바쁘게 준비 하셨다. 아래에 불판이 있지만 위에서 토치로도 구워 주기 때문에 불맛이 난다. 





고기에 뿌려주는 여러가지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매운 맛, 치즈, 데리야끼, 후추, 신장 소스, 소금) 나는 치즈를 골랐다

큐브 스테이크 1인분에 NT.100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으며 듬뿍 올라간 치즈가 그 풍미를 더했다. 식으면 질겨지니 식기전에 먹을 것을 추천.




더 많이 먹고 싶었지만 야식 메뉴 단 2개에 배가 불러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오며 수박 주스를 샀다. 시럽 맛이 아닌 과일맛이 나서 더 좋았던 수박 주스를 마지막으로 스린 야시장 구경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혼자 여행하면서 아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야시장을 다닐 때는 많이 아쉬웠다. 혼자 먹어야 하니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없다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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