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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대만] 옛스러운 정취가 남아있는 부두 - 다다오청

by ▽_ 2017. 5. 14.

[대만] 옛스러운 정취가 남아있는 부두 - 다다오청(大稻程碼頭)





여행일시 : 2017.04


장소정보 - 다다오청 부두


  • 단수이 강변 5호 수문에 위치
  • 명철맞이 불꽃 놀이 행사가 있음
  • 인근에 다다오청 역사거리 / 용러시장 / 디화제'등이 있음



이번 여행에서 지하철로 한 두 정거장거리는 걸어보자 라고 결심한 후 실제로 그렇게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걷다보니 계획보다 많은 곳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이 다다오청이다. 


시먼을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근처에 두블록 정도만 걸어가면 단수이 강변이 있다길래 무작정 걸어갔다.  30분을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니 강이 나왔다. 이것이 단수이 강 ! 전철을 타지 않고도 단수이 강을 볼 수 있다니! 라는 감탄을 했지만 가다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곳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는 그 단수이(전철역)쪽은 아니라고 했다. 



정처없이 간 길이라 정식 입구가 아닌 옆에 샛길로 들어 갔더니 길은 있는데 약간 어딘지 모르겠는.. 그런 곳이였지만 이왕 보기로 한 거 앞에 보이는 불빛 까지 가보기로 했다. 



강변 길은 잘 되어 있었다. 한강같은 느낌이라 더 친근하기도 했다. 걷는 사람도 있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있었고 농구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걸으면서 좋았던 건 강 건너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



조금 더 걷다보니 선착장이 나왔다.  이 유람선은 하루에 2번 단수이 강변 끝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이라고 한다. 낮에 오면 이 유람선을 타고 강변을 유유히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선착장에서 본 강변 .  다다오청은 단수이가 대만의 무역항으로 개방되어 서양 사람들이 이 곳에 자리잡으면서 발전 된 곳으로 이전에는 대만의 메인 항구였지만 현재는 휴식과 레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밤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강변을 거닐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다다오청 메인 게이트로 가까이 가면 옛 항구임을 나타내는(?) 닻을 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여기는 항구였구나 싶음.



낮에 오면 사진 찍어도 예쁠 배 한척도 있다. 



강변을 거닐다보니 한 식당에서 조촐하게 행사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초대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지금 마이크 들고 계신 분은 코러스고 메인 싱어는 지금 객석을 누비는 중이시다.




강의 끝에서 들어왔었나보다. 한참을 걷다 사람들에게 출구를 물어 가다보니 다다오청 워프가 나왔다. 다다오청을 찾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이문으로 들어오겠지만 나는 이문으로 나갈 수 있었다. 밤에 걷기에도 좋았지만 해질 무렵 가볍게 산책 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타도 좋을 것 같다. 다다오청 주변에 숙소를 잡는 분이 있다면 한번 저녁 무렵 나와 석양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 아름답고 시원한 강변 다다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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