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01. 100일간 아침일기 쓰기
현재까지 진행 상황
처음 목표를 설정하고 일주일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아침일기를 썼다. 아침일기를 다시 쓰리고 했을 떄는 그저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자 시작했는데 점점 아침 글쓰기의 용도가 분명해지는 것 같다.
아침에 글을 쓰는 것으로 감정을 정리하고, 아침을 정리하고 하루를 정리하고 있다. 아침에 무슨 하루의 정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아침에 글을 쓰면서 오늘은 무엇 무엇을 해야지 다짐하고 그것을 조금씩 해 나가고 있다. 목표를 생각만 하고 있는 것과 실제로 글이나 말로 뿌리고(?) 다니는 것은 다르다. 확실히 사람으로 하여금 행동하게 한다. 특히 나같이 계획에 비해 실천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아침 일기를 쓰면서 말미에 오늘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몇가지 적어 놓는다. 그 중에 실천하고 뿌듯해 했던 한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지난 주말) 요리 해 먹기 : 그리스식 샐러드를 해 먹었다. 샐러드가 무슨 요리냐 하겠지만 나에게 요리는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시간을 들여 해 먹을 수 있으며 동시에 건강에도 좋은 것이였다. 평소에 먹지않는 야채를 소량으로 구매하고 어설프게 그리스식 샐러드를 흉내 내어만들고 먹었는데 만족도가 높다. 라면 대신 자주 해먹어야할 필요성을 발견했다.
그 외에 아침일기에 쓰는 할 일들은 대부분 다른 도전 목표와 관련된 것들이다. 영상 촬영, 제작. 스티커 디자인 등.
매일 아침 조금씩 생각을 정리하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쓰니 어떤 일이든지 조금씩은 진행 되는 것 같다. 덤으로 아침에 생활을 정리하니 하루를 시작할 때 기분이 더 좋아진다. 원래 긍정적이였지만 더욱 더 긍정적이 된다고 할까.
앞으로 보완 해야 할 점 및 해야 할 일
당분간 무리하지 않고 지금처럼 진행하되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기
현재까지 목표 달성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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