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79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거리 / 걷기 좋은 도시 / 여유가 넘치는 곳 /걸어서 시드니 구경하기 올 봄, 8박 9일동안 친구와 함께 호주로 여행을 다녀 왔다. 작년에 갑자기 표가 싸게 나와서 '일단 끊고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여행이였다. 호주에 도착하기도 전에 경유하는 곳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침내 도착한 호주에서는 생각지도 못하게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빅버스를 타고 시내를 투어 한 것도 아니고 택시를 타면서 이동한 것도 아니였다. 걸어서. 여행의 대부분의 시간을 걸으면서 보낸 시드니 여행이였다.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거리 / 걷기 좋은 도시 / 여유가 넘치는 곳 /걸어서 시드니 구경하기 시드니 도심에서 전철로 약 20분 떨어진 거리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전철을 타며 센트럴 스테이션에 출근 도장을 찍.. 2019. 11. 8.
엄마와 아산 여행 /아산세계꽃 식물원 /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여름 방문 후기 / 아산 가볼만한 곳 / 8월 아산 세계꽃 식물원 모처럼 엄마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평소 시간 좀 내 달라고 졸라도 도통 시간 낼 생각을 안하시던 엄마가 여름 휴가철이라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싶으셨나보다. 엄마는 나보다 꽃과 식물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기에 전부터 엄마와 가려던 아산세계 꽃 식물원을 가 보기로 했다. 온실 식물원인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은 지난 4월에 갔을때는 덥지도 않고 봄이라 모종들도 많이 나와 좋았는데 이번엔 어떨지 살짝 걱정과 기대가 교차했다. 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 포스팅 바로 가기 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봄에는 모름지기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그곳에 꽃이 있으면 금상첨화. 얼마 전 아는 지인과 함께 아산 .. 2019. 8. 19.
[8박 9일 호주 여행] 4일차 - 블루마운틴 (카툼바)-에코포인트 / 알프레드파크/ 드디어 호주 여행의 진짜 목적이였던 블루마운틴을 가는 날. 시드니는 아침부터 흐렸지만 그 정도로 꺾일 의지가 아니였다. (나중에서야 이게 괜한 고집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호주에서 머무는 일주일 중 과감히 하루를 빼 가는 것이니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움직이며 블루 마운틴에서 먹을 간단한 샌드위치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기는 조금 흐리지만 블루마운틴은 비가 오지 않을꺼야' 라고 생각하며 호기롭게 시작한 하루.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폭우속의 카툼바를 보았던 하루. 호주 여행 4일차는 그런 하루였다. [지난 일정 바로 보기] [호주 8박 9일 여행] 1일차 -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이동 / 환전 / 쿠알라룸푸르 시내 이동 / 소매치기 [호주 8박 9일 여행].. 2019. 8. 16.
[호주 시드니 여행] 여유가 넘치는 공원 프린스 알프레드 파크 / PRINCE ALFRED PARK 원래 블루마운틴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블루마운틴에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어쩔수 없이 보이지도 않는 에코포인트만 보고 (봤다고 치고) 센트럴로 돌아왔다. 이대로 숙소에 돌아 가기엔 너무 억울하여 센트럴에서 숙소로 가는 길 중 한정거장 정도를 걸어 가 보기로 했다. REDFERN STATION까지 약 2km이기 때문에 걸을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역으로 걸어 가는 도중 생각도 못한 멋진 공원을 발견했다. [호주 시드니 여행] 여유가 넘치는 공원 프린스 알프레드 파크 / PRINCE ALFRED PARK 사실 여행 와서 공원을 찾아 갈 일이 많지는 않다. 하이드파크처럼 중심가에 있어 유명한 것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걸어서 돌아다니는 덕에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것은 참 멋진 일인것.. 2019. 8. 15.
[호주 시드니 여행] 비오는 날의 블루 마운틴 /비오는 날 블루마운틴 후기 / 안개속의 세자매봉/호주에서 폭우를 경험하다 호주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단연 블루마운틴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산맥과 깎아 놓은 듯한 절벽, 그리고 나무들이 잘 어우러진 곳을 눈으로 한번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 기간 중 하루를 통째로 블루마운틴에 할애하였다. 제법 장거리 여행에 속하기 때문에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잡았다. 산에서 천천히 걸어야 하니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 예정 시각은 6:40분. 드디어 블루마운틴을 가기로 한 당일. 우리는 6:40분에 기상을 했다. [호주 시드니 여행] 비오는 날의 블루 마운틴 / 비오는 날 블루마운틴 후기 / 안개속의 세자매봉 / 호주에서 폭우를 경험하다 출발하기로 계획한 시간에 일어나버려 20분만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역 근처 마트에서 물, 컵.. 2019. 8. 14.
[호주 8박9일 여행] 3일차 - 하이드공원 / 세인트메리 대성당 / 로얄 보타닉 가든 / RIB'S BURGER / 록스 / 하버브릿지 / 시드니 천문대 / 호주 스테이크(숙소) 블루 마운틴이나 본다이 비치 등 시드니 중심에서 조금 멀리 이동하는 일정은 하루씩 잡아야 하기에 시내 일정을 모으기로 하였다. 원래 계획했던 것은 하이드 공원 - 세인트메리 대성당 - 로얄 보타닉 가든. 이렇게 심플하게 정했다. 시드니에서 관광명소가 얼마나 가까이에 붙어 있는지 전혀 생각도 안하고 말이다. 하루 일정을 아침 8시에 시작 했기 때문에 처음 계획했던 3곳을 다 갔음에도 점심 쯤 이였다. '근처에서 뭐 좀 먹자' 라고 걸음을 옮긴 것이 이 빡빡(해보이기만)한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지난 일정 바로 보기] [호주 8박 9일 여행] 1일차 -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이동 / 환전 / 쿠알라룸푸르 시내 이동 / 소매치기 [호주 8박 9일 여행] 2일차 -호주 공항 도착 / 호주 공항 유심 구입 .. 2019. 8. 12.
[호주 시드니 여행] 하버 브릿지 / 시드니 전경 뷰포인트 / 하버브릿지 액티비티 시드니 여행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시드니에서 도보로 이동할 범위 내에 유명한 명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블루 마운틴과 본다이 비치 등 버스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숙소에서 센트럴 까지 전철로 이동 한 후 계속 걸어 다녔다. 보타닉 가든을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저 멀리 하버브릿지가 보였다. 이왕 온 김에 하버브릿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걸어갔다. 로열 보타닉 가든 / 시드니 힐링 명소 / 시드니 왕립식물원/시드니 워킹투어/왕립 식물원 가든 샵 / 시드니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 포스팅 바로 가기 로열 보타닉 가든 / 시드니 힐링 명소 / 시드니 왕립식물원/시드니 워킹투어/왕립 식물원 가든 샵 / 시드니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시드니여행에서 제일 기대 했던 것 두.. 2019. 8. 11.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버거집 추천 - RIB'S BURGER / 호주 여행 간단한 먹거리 / 호주 햄버거 / RIB'S BURGER 솔직 후기 호주 물가는 상당히 비싸다.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구하지 않는다면 보통 호텔 숙박 가격을 보고 놀라겠지만 무엇보다도 놀라는 것은 먹는데 사용하는 비용이다. 일반 식당에 들어가면 기본이 $15~20이다. 별로 먹고 싶지 않은 피쉬앤 칩스도 그 정도이며 경치 좋은 곳 (예를 들어 오페라 하우스, 페리 선착장 근처 공원 등)은 런치가 기본 $30에서 부터 시작한다. 가볍게 뭔가 먹고 싶을 때 그나마 저렴하면서 맛도 괜찮은 버거집이 있어서 소개한다.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버거집 추천 - RIB'S BURGER / 호주 여행 간단한 먹거리 / 호주 햄버거 / RIB'S BURGER 솔직 후기 록스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립스버거는 (호주 물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꽤 괜찮은 맛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 2019. 8. 10.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에서 스테이크 해먹기 / 호주스테이크 / 호주에서 저렴하게 스테이크 먹기 /시드니 여행 숙소 추천 호주여행을 가기 전부터 결심 했던 것이 있었다. '호주에서 스테이크는 실컷 먹어야지' 그런데 그 계획은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물거품이 되게 되었다. 바로 한국에서 호주로 오는 도중 쿠알라룸푸르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오해를 살까봐 말하는 것이지만 말레이시아 현지인이 한게 아니고 백인 남성- 무슬림 여성 커플이였다. 지나가면서 만날 말레이시아 인들은 정말 친절했다.) 통크게 예산의 절반이 사라지는 바람에 스테이크는 커녕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국에서 숙박 항공 대금은 다 치렀기 때문에 더이상 큰돈이 나갈 일이 없었고 튼튼한 두다리로 많이 걸어 다니며 구경하고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시리얼을 먹고 저녁은 집에 들어오며 마트에서 장을 봐 해결 하였다. 이왕 이렇게 마트에서 장.. 2019. 8. 9.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의 이야기를 간직한 록스 / 시드니 유령투어 / 시드니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 록스 펍(pub) 워킹투어 처음부터 '록스'를 가야겠다고 생각한것은 아니였다. 록스는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따로 그때 가기로 하고 시드니 시내를 돌아 다니고 있는데 록스가 나와 버린 것이다.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던 것이구나. 그러고 보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보타닉 가든, 세인트메리 대성당, 시드니 천문대 등 시드니에 갈만하다고 하는 곳은 다 모여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 어디보다 걸어다니며 여행하기 좋은 곳이 시드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로열 보타닉 가든 / 시드지 힐링 명소 / 시드니 왕립식물원/시드니 워킹투어/왕립 식물원 가든 샵 / 시드니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 포스팅 바로가기 로열 보타닉 가든 / 시드지 힐링 명소 / 시드니 왕립식물원/시드니 워킹투어/왕립 식물원 가든 샵 / 시드니에서 무료로 .. 201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