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만의 겨울, 겨울 대만 여행 시 가 보아야 할 곳

12월 대만의 겨울, 겨울 대만 여행 시 가 보아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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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12월 부터 공식적으로 겨울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겨울처럼 춥지 않다. '선선한' 가을 정도라고 보면 된다.여름에는 매우 습하고 덥지만 겨울에는 매우 선선하고 (그나마) 건조한 편이기 떄문에 대만의 겨울은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대만 연 평균 기온

 

겨울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이지만 밤에는 10도까지 떨어 질 수 있으므로 겨울 대만 여행 시 옷차림에 주의 해야 한다. 우리나라 환절기라 생각하고 낮에 얇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걸칠 수 있는 옷을 준비 하는 것이 좋다. 

날씨 이야기는 그만 하고, 이렇게 여행하기 좋은 12월 대만의 볼 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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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온천

많은 사람들이 온천 하면 일본만 생각 하지만 대만도 온천이 굉장히 유명하다. 양명산, 베이터우, 우라이, 쑤아오 등 다양한 지역에 유황온천, 탄산온천이 있다. 대만 최초의 대단지 온천인 베이터우 같은 경우 일본의 영향을 받아 온천 숙박 시설이 료칸 식으로 되어 있다. 온천이 유명한 다른 지역들도 온천 숙박 시설이 발달 되어 있어 쉬면서 경치를 즐기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여행지 근처에 어떤 온천이 있는지 알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쌓인 피로를 따뜻한 온천에 풀어 내면 여행이 한 층 산뜻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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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anjin 카톨릭 교회

Wanjin 카톨릭 교회는 청나라 때 도미니크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다. 1960년에 복원 되었으며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거룩한 성모 대성당'이라고 불리웠으며 12월 둘째 주 일요일에 핑동 거리 퍼레이드가 있으며 이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정부는 메인 거리에 트리를 장식하고 3D레이저 쇼를 진행 해 연말 축제 분위기를 연출 한다. 

12월 초 대만을 여행 할 계획이라면 핑동 마을에 들러 작은 축제에 참여 해 보는 것도 좋다. 

WanChin Catholic Church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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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EHUANSHAN(허환산)

아열대 지역의 눈 덮인 산을 보고 싶다면 HEHUANSHAN으로 가보자. 대만에도 눈이 내리기는 한다. 하지만 고산지대만 눈이 덮일 만큼 따뜻한 겨울을 가진 대만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눈덮인 산을 느껴 보길 바란다. 대만 현지인에게 눈 덮인 산은 굉장히 이색적인 풍경이여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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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OWANDA

아오완다 국립공원에서는 겨울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올해 단풍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면 이참에 대만에서 12월의 단풍을 즐겨 보자. 아오완다의 단풍은 12월에 특히 다채롭게 든다고 하며 아오완다는 온천과 하이킹 장소로도 유명하다. 5월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으며 강이 흐르는 숲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의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아오완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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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해 축하 행사(타이페이 불꽃놀이)

타이페이의 불꽃 놀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509M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던 타이페이 101은 현재도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불꽃놀이를 통해 건물 전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 101빌딩이 아래에서 위로 점등 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운트다운 시계를 볼 수 있다. 

불꽃 놀이를 보기 좋은 곳

코끼리산   

코끼리 산은 타이페이의 불꽃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이며 타이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썬야만 센 기념관

타이페이 101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또다른 명소. 평소에도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 새해에도 인기 있는 곳이다. 

XINYI 거리

불꽃 축제가 행해지는 곳으로 거리에 늘어선 건물들의 화려한 조명들을 압도하는 세계적인 불꽃 놀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불꽃 놀이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새해에는 엄청나게 혼잡하다. 이 거리에 있는 타이페이 101은 12월 31일 부터 아침 8시 까지 차량이 통제 된다. 대신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아침까지 지하철과 버스가 증설되어 특별 운행하니 대중 교통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산 사원

어떤 사람은 타이페이의 야경을 보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 물론, 새해에 행해지는 불꽃놀이를 보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차로 30분 이동을 하는데 일몰 전에 도착하여 일몰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랑이산

타이페이를 둘러싼 4개의 산 중에 하나이며 코끼리 산보다 타이페이에 가까우면서 뷰가 좋은 곳이다. 잘 관리된 트랙을 이용하면 정상까지 30분도 안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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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알리산 일출 음악회

불꽃 놀이가 끝난 후 새해 아침이 오기 전까지 많은 현지인들이 알리산으로 가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즐긴다. (세상 우아하다). 새해의 첫번째 태양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 되었으며 14년째 콘서트가 진행 되고 있는데 새벽 5시 2,4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리조트 광장에서 열리며 이를 감상하려면 새벽 4시에 기차를 타야 하는데 기차가 가득 찬다고 한다. 부지런한 자들을 위한 새벽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알리산은 한번 꼭 방문 해 볼 만한데 일년 중 209일이 비가 내리며 244일 안개가 끼어 마치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숲처럼 굉장히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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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오슝 마오린 구 겨울 나비 이벤트 

매년 12월 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 시기에 100만마리의 나비가 겨울을 나기 위해 날아 온다고 한다. 나비의 겨울 나는 보습은 세계에서 단 2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는 데 그 중 한 곳이 대만의 가오슝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오슝을 방문 하는데 특히 겨울에 가오슝을 방문 한다면 나비들이 만드는 멋진 장관을 꼭 눈에 담고 오길 바란다. 오오타케 산 기슬겡서 볼 수 있으며 아침 해가 뜬 후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