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조용한 천등의 마을 핑시 (平溪)
여행일시 : 2017.04
장소정보- 핑시
- 메인스테이션에서 TRA노선(타이베이 - 루이펑) 이용 후 핑시선을 타고 이동 핑시 라인 종점 전 역
- 스펀과 함께 천등을 날릴 수 있는 마을
핑시선의 주인공이기도 한 핑시는2011년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지로 알련진 곳이다. 스펀과 같이 천등을 날릴 수 있지만 분위기는 스펀과 딴판이다. 스펀이 관광객으로 북적 북적인다면 핑시는 그야말로 한적하고 고요한 마을 같다고 할까? 실제로 핑시선 열차투어를 하면서 스펀에도 들를 예정이였으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스펀에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바로 핑시로 이동하였다. 매년 천등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천등 축제 기간 핑시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핑시는 루이펑에서 출발하는 핑시선을 타고 이동 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자.
타오베이에서 핑시선 열차 타기 → http://lifeisdelight.tistory.com/131
역에서 내리면 기찻길 양쪽으로 천등가게가 늘어서 있다. 가게 주인들이 직접 사진도 찍어 주기 때문에 혼자가도 천등을 날리며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앞서 한 커플이 날리며 찍은 사진을 봤는데 흡사 웨딩 스냅사진처럼 너무도 사랑스럽고 예쁘게 나왔다. 워낙 천등을 날리러 온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사진의 달인이 되신 듯하다.
[팁] - 하나 ! 여유있게 천등을 날리고 싶다면 핑시로!
- 스펀이 천등으로 유명하지만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지 않고 천등을 날리고 싶다면 핑시에서 하도록 하자.
핑시선의 기찻길. 이 하나의 노선으로 기차가 왕복 운행 한다. 기차 한대가 지나가면 다음 기차가 올때까지 기찻길로 사람들이 나와 사진도 찍고 천등도 날린다.
때마침 천등을 날리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 보니 한국 사람이 날리는 천등이였다. 이제야 반가운 마음 ㅜ
한껏 천등을 구경 했다면 이제 역과 이어진 길로 내려와 핑시의 거리를 구경 하도록 하자. 양 옆으로 아기자기한 가게와 소세지가게, 아이스크림가게,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다.
앉아 쉬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놓여 있다. 색감이 참 예뻐 누구라도 인생샷 한 장 쯤 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되는 곳이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핑시 소시지가게의 양대산맥이라 하는 두 집이 마주보며 장사를 하고 있다. 평일이라 열차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도 줄을 선 모습이다
주인아저씨의 고도의 마케팅 기술을 볼 수 있었다. 본격 댕댕이를 이용한 영업! 귀여운 강아지가 가게 문앞 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사람들이 쉽게 가게를 지나치지 못했다.
여행의 기쁨은 음식에 8할이 있다고 생각 한다. 다음 열차를 기다리며 유명하다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바쁘셨는지 땅콩 엿가루를 뿌려 주지 않으셨다. 아이스크림이라기 보다는 셔벗 같은 느낌.
핑시라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본래는 스펀과 징통도 가려 했으나 허우통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탓에 이번 핑시라인 여행은 허우통과 핑시 두 곳으로 만족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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