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먹거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소금허브'라고 불리는 아이스플랜트를 알게 되었다. 잎에 맺히는 결정체에서 적절한 짠 맛을 내기 때문에 샐러드로 이용할 때 따로 염분을 추가 하지 않아도 되고 이것 저것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기능성 허브라고 여기 저기서 많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한번 키워봐야지'라고 하는 마음이 불쑥 생겼고 또 그렇게 씨앗을 구매 하게 되었다. 올해 부터 만들어갈 작은 정원에 새로운 식구가 되길 바라며 말이다.
발아 작물 : 아이스 플랜트
파종 일시 : 2019.03.21
발아 일시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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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 파종 : 물망초/블랙러시안크림/스테비아/아이스플랜트/딜/꽃가지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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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플랜트 발아 / 아이스플랜트 키우기 / 아이스플랜트 효능
지난 3월 21일에 파종한 아이스 플랜트에 싹이 나왔다.
다른 것들보다 까다로운 작물이라는 생각에 사실 발아를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함께 심은 다른 작물보다 먼저 싹을 틔운 것이다. 기특하게도.
휴지심에 파종해서 수분을 마르지 않게 관리할 수 있었고
빨대로 만든 네임 피크로 파종 일시와 이름을 적어 놓으니
훨씬 깔끔하고 작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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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빨대를 이용하여 파종 포트용 네임텍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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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플랜트 키우기
원산지 : 남아프리카 나비브 사막
파종시기 : 2~3월 / 9월
발아온도 : 5도~20도
생육 온도 : 15도~25도
햇빛 : 양지
발아기간 : 4~7일
고온에서는 잎이 녹을 수 있고 습기에도 약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노지 파종이 적절하지 않고 화분에 키우는 것이 낫다
아이스 플랜트
1년생 다육 식물로 어느정도 성장하면 줄기나 잎 가장자리에 얼음모양의 세포가 형성된다.
다육 식물이기 때문에 과습을 싫어하고 건조에 강하다.
아이스 플랜트라고 이름 하게 된 이유는 저온에 강한 이유도 있지만
표면에 생기는 얼음처럼 투명한 결정체 때문이다.
이 결정체는 미네랄을 많이 함유 하고 있으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짭짤한 맛으로 인에 여러 음식에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아이스플랜트 효능
혈당조절과 항산화 작용. 중성 지방 분해등에 효과가 있어 천연 혈당 강하제라고 불린다.
폴리페놀과 베카로틴
아이스 플랜트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베카로틴은 항산화성 물질로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항암효과가 있다.
디-피니톨
이 성분은 섭취 후 키로이노시톨로 전환되어 혈중의 포도당이 세포 내로 유입 되도록 해 혈당량을 감소 시킨다.
최근에 디 피니톨이 전립선 암 치료나 치매 환자의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을 개선 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아이스플랜트를 커버 작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이스플랜트가 커버 작물이라니.. 멋있다)
이름은 아이스플랜트이지만 오랫동안 춥거나 습기가 있으면 뿌리가 썪어 버리기 때문에
겨울철 물주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종에 따라 저온에도 잘 견뎌
굉장히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외국 사이트에서)하는데
고온 다습한 여름과 춥고 건조한 겨울이 혼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키우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듯 하다.
그래도 발아가 되었으니 한번 열심히 키워 봐야지.
다년생이라고 하니까, 화분에서 키우면 그래도 오랫동안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조금이나마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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