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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몬스테라 옮겨 심기/몬스테라키우기/공기정화식물

by ▽_ 2019. 4. 25.

'실내 인테리어 식물' 하면 아마도 몬스테라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잎 모양이 매력적인 식물 몬스테라. 주변에 몬스테라를 파는 곳이 없기도 하거니와 왠지 고상한 분위기의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어 나와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지인과 함께 간 아산 식물원에서 몬스테라 모종을 무척 싸게 팔고 있어서 덜컥 구입해 왔다. (모종 가격이 단 돈 2천원)

[참고]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 포스팅 바로가기

 

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봄에는 모름지기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그곳에 꽃이 있으면 금상첨화. 얼마 전 아는 지인과 함께 아산 세계 꽃 식물원에 다녀왔다. 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꽃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어 단숨에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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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옮겨심기/몬스테라키우기/공기정화식물


식물원에서 구입해 온 모종들이 한가득이다. 이렇게 많이 사오려던건 아니였지만 이렇게 되 버렸다. 아주 가늘게 유지된 이성 덕분에 이정도에서 멈출 수 있었다. 


몬스테라 모종 . 실물로 처음 봤는데 '왜 잎이 안갈라졌지?'라고 생각했다. 몬스테라는 6~7번째 나는 잎부터 우리가 흔히 아는 갈라진 잎이 나온다고 한다. 아직 잎이 3장이니 갈라진 잎을 보려면 시간이 좀 더 있어야 한다. 

몬스테라 정보

  • 천남성과 몬스테라속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
  • 꽃말 : 웅장한 계획
  • 길이 : 90~100cm
  •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달걀 모양의 구멍이 있다. 
  • 열매 : 옥수수 이삭같이 생겼으며 식용할 수 있고 맛과 향기가 좋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중간쯤의 맛)
  • 플렌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의 유행으로 다시금 유행하는 식물(80~90년대 개업화분으로 유행하기도 했음)
  • 특이한 잎모양 :  처음에 나오는 잎은 구멍이 없는 잎으로 6~7장째부터 구멍이 있는 잎이 나오고 그 다음부터 찢어진 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는 열대 지방에서 1m에 이르게 자라는 잎의 특성상 바람에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햇빛 : 직사광선만 피하면됨(잎이 타버린다)
  • 물 : 어느정도의 건조와 어느정도의 과습에도 잘 산다 (생명력이 질기다)
  • 월동 : 실내 월동
  • 번식 : 삽목/물꽂이/실생번식
  • 한국에서 유통되는 몬스테라 종류 : 몬스테라 델리오사(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몬스테라)/몬스테라 카스테니안(구멍 없이 주름이 져 있는 소형종)/몬스테라 오블리쿠아(잎에 구멍이 뚫린 소형종)/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잎에 구멍이 있고 흰무늬가 있는 종)

포트에서 꺼낸 몬스테라

이미 포트 안에 뿌리가 가득 차 있다. 이번에는 분갈이를 해 주지만 어느 정도 큰 이후에는 분갈이보다는 가지치기와 뿌리 정리로 크기를 제한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분갈이만 열심히 해주다보면 정말 몬스터(Monster)처럼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몬스테라를 심어줄 화분

원래는 쓰레기통으로 구입하였는데 왠지 식물을 심으면 잘 어울릴것 같아 아래에 돌을 깔고 몬스테라 화분으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어느정도 까지 키울지를 생각하고 화분의 크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 할때 화분 크기가 넉넉하지 않으면 금새 뿌리가 꽉 차 또 다시 분갈이를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용 관엽 식물이라 키우기에 엄청 까다로울줄 알았는데 생명력이 워낙 엄청나다는 스킨답서스의 친척으로 몬스테라 역시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 열심히 분갈이를 해주면 엄청나게 잘 자라고 크기도 엄청나게 커 진다고 한다.(생명력이 강하다고 하니 나에게는 천만 다행이다. )

직광이 아닌 햇빛 아래 적당히 놔 두면 알아서 적당히 자라는 식물이라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손색이 없는 식물이다. 


몬스테라를 키우다 보면 '공중뿌리'라는 것이 생기는데 덩굴 식물 특성상 몸체를 지지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므로 굳이 제거 할 필요는 없다. 깔끔한 것이 좋다고 나오는 공중 뿌리를 계속 제거하다보면 몬스테라 줄기가 잎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축 쳐질 수 있다. 


몬스테라는 증산작용을 하면서 온도, 습도를 조절하고 잎으로 공기중의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을 흡수한다. 밝은 실내에 두면 문제 없이 잘 크기 때문에 집안에 공기 정화 식물로 들여놓기에 손색이 없다. 

물주는 시기

일액현상(습기가 많으면 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가 한방울씩 떨어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물을 주는 시기를 조절하며 잎에 분무하거나 젖은 천으로 잎맥을 닦아주면 잎이 광택이 나고 좋다. 


잎에 분무한 모습

위의 사진은 잎에 분무한 직후의 모습이다. 어제 간밤에 계속 비가 왔다. 아침에 몬스테라를 보니 잎사귀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굉장히 청초해 보인는 모습. 아직은 잎이 3장이라 내가 생각하던 몬스테라의 잎사귀는 안나왔지만 애정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곧 보게 되겠지. 

몬스테라는 꺾꽂이와 물꽂이가 잘 되는 식물이기 때문에 집에 한 줄기 들여놔도 얼마 안가 새로운 포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보고 싶다면 몬스테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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