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꽃가지를 파종 했었다. 꽃가지는 가지과의 식물로 가지 끝에 검정색의 작은 열매를 맺는데 드라이플라워로 쓰면 예쁠것 같아 서둘러 파종 했는데 5월이 될때까지도 발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재파종을 하게 되었다 씨가 발아하면 좋으련만. '언제 싹이 나올꺼에요'라는 정보 없이 마냥 기다려야 하는게 참 아쉽다.
- 재배 작물 : 꽃가지 블랙펄
- 파종 일시 : 2019.05.01
- 파종 형태 : 포트파종
휴지심 파종 : 물망초/블랙러시안크림/스테비아/아이스플랜트/딜/꽃가지 파종 - 포스팅 바로가기
꽃가지 파종/ 꽃가지 정보 / 블랙펄 키우기 / 인테리어로 좋은 꽃
처음엔 꽃씨가 아까웠다. 얼마 들어 있지도 않은데다가 흔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껴서 심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꽃씨 아끼면 뭐하나. 아끼면 똥 되는데.'
씨앗은 유효기간이 있고 파종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끼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든 것이다. 또 심고 싶을 때 없으면 다시 구매 하면 되니까. (흔하게 심지 않을 뿐이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씨앗이다) 그래서 남은 씨앗을 다시 심었다.
꽃가지 정보
- 강건성구역 : ZONE 4-ZONE10
- 파종시기 : 2월 ~7월
- 키 : 40cm~60cm
- 햇빛 : 양지(직광)
- 발아온도 : 20도~25도 / 높은 온도에서 발아한다.
- 초여름부터 작고 밝은 보라색 꽃이 피며 꽃이 지면 검은 진주같은 열매가 달린다.
[참고][휴지심 재활용] 휴지심 이용하여 모종 포트 만들기 - 포스팅 바로가기
꽃 가지의 모습. 왼쪽은 씨앗을 구입한 곳의 이미지이고 오른쪽은 영어이름으로 쳤을 때 나오는 이미지이다. 오른쪽에서잎사귀를 다 쳐버린 모습인건가? 왼쪽 같은 모습을 상상하며 구입한건데 말이다. 어쨋든 우리나라에서는 꽃가지라고 하지만 외국사이트에서 BLACK PEARL을 검색 했을때 가지 보다는 고추 쪽에 가깝다고 설명 되어 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매우 맵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도 쓰여 있다. BLACK PEARL PEPPER라며 말이다. 어느것이 맞는지는 일단 발아한 다음 키워 봐야 알게 되겠지만.
이미지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관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검은색의 열매와 검은색의 단풍이 드는 듯한 잎은 정원이나 집안의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어두운 색이기 때문에 화려한 꽃 들 사이에 포인트로 한 가지 놓으면 예쁠 것 같다.
원래 파종을 하면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따뜻하고 한낮의 땡볕은 가려지며 아침과 저녁의 부드러운 햇빛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꽃가지를 심은 포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올려 놓았다. 꽃 가지라고 해서 곱게 클줄 알았더니 고추, 가지와 같이 땡볕에서 자라며 발아 자체도 높은 온도에서 한다고 한다. 당장 내일 햇빛으로 옮겨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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