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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동지 - 겨울의 문,태양의 부활

by ▽_ 2016. 12. 2.

겨울의 문, 태양의 부활 - 동지


 

 

'겨울이 이른다'라는 뜻의 동지는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써  태양 황경이 270도 되는 때이다.  양력으로는 12월 21~22일 경이며 이 때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서의 태양은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밤의 길이가가 가장 질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며 추위가 대략 이 무렵부터 시작된다.



 


 

낮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날 - 태양의 부활

동지무터 시작하여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떄문에 많은 나라에서 이 무렵을 일년의 시작일 또는 축제일로 삼았다. 서양 달력의 1월1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이 동지 축제가 변형 되어 생겼다는 설 도 있다.

 

 

동지팥죽

동지가 있는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고 불렀다. 또한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날에 떡국을 먹듯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한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다. 동지 때 쑤어 먹는 팥죽은 액운을 막는 음식으로 여겨졌는데 새알심을 넣어 쑤며 지역에 따라서는 이사 때나 초상때 팥죽을 집 안팎에 뿌리고 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하였다.

 

달력 나눠주기

동지에는 하선동력夏扇冬曆(단오에는 부채를 나누고 동지에는 달력을 나눈다)이라는 말처럼 달력을 만들어 나눠 주었다. [동국세시기]에 '관상감에서는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친다. 나라에서는 이 책에 동문지보라는 어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주었다,'라고 기록 되어 있다. 오늘날 이맘쯤 동지 무렵이 되면 연말연시의 선물로 새해 달력을 주고 받는 풍속도 여기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싶다. 

 

애동지

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이 채 못되어 돌아오는 동지를 말하는데 다른 말로 아기동지, 오동지라고도 한다. 애동지에는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팥죽 대신에 팥 시루떡을 해 먹었다.

(비교: 노동지- 음력11월 20일이 자나고 드는 동지)

 

 

용갈이

동짓날 연못의 갈라진 모습이 마치 쟁기로 밭을 갈아놓은 것 처럼 보이는데 이것을' 용갈이'라 한다.


[동국세시기] 11월 월내조

충청도 홍주 합덕지에 매년 겨울이 되면 얼음의 모양이 땅을 간 것 같이 되는 이상한 변이 있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언덕 가까운 쪽으로 세로 갈아나간 자취가 있으면 이듬해에는 풍년이 들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북판을 횡단하여 갈아나가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혹 갈아나간 흔적이 동서남북 아무데로나 종횡으로 가지런하지 나 있으면 평년작이 된다고 한다. 농사꾼들은 이것으로 이듬해의 농사일을 장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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