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물관리 4단계 / 겨울철 실내 식물 관리하기 / 겨울동안 식물 살리기

지난 가을 갑작스럽게 식물 화분이 많이 들어 오게 되었다. 올 초부터 '되도록이면 화분에서 안키운다'를 모토로 텃밭 정원을 만들었지만 야금야금 작은 화분이 하나씩 들어 오기는 했었다. 그래도 이렇게 큰 화분을 한꺼번에 들인 적은 없었는데.. 화분을 들이기 꺼려하는 이유는 월동 때문이다. 우리집은 겨울철 온도가 10도 정도, 대부분의 화분을 두는 현관은 바깥 기온과 얼마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식물이 살기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다. 더욱이 실내에는 빛이 제대로 들어 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빛도 없고 바람도 없고 춥기까지 한 우리집은 겨울에 식물들에게 너무 가혹한 곳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식물들은 많이 들어왔고, 내년까지 잘 살려야 하기 때문에 겨울철 식물 관리에 대해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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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물관리 4단계 / 겨울철 실내 식물 관리하기 / 겨울동안 식물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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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키우는 관엽 식물들은 대부분 영상 10도 - 20도 사이에서 잘 자란다. 일반적인 가정집에서의 겨울철 실내 온도는 대부분 이 정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리집의 경우 식물이 위치한 현관은 그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이지만 차차 해결 해 나가기로 하고 우선은 작은 실천으로 식물들이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1. 화분을 벽/창문과 일정 거리 떨어 뜨린다. 

같은 공간이라도 벽/창문 부근과 조금 더 안쪽은 온도가 다르다. 벽 바깥쪽이 실외인 경우 겨울의 찬바람이 스며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화분을 조금 더 안쪽으로 옮겨 식물이 벽/창문과 닿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해가 더 깊숙히 들어 오기 때문에 조금 더 깊히 화분을 들여 놓아도 식물들이 빛을 받을 수 있다.

[참고]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7 / 겨울철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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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가운 물 바로 주지 않기

여름에는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수도를 연결하여 물을 한번에 주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겨울철에도 이렇게 이른 아침 차가운 물을 준다면 식물이 냉해를 입을 수도 있다. 수돗물의 경우 하루 정도 받아 두어 수돗물 속에 있는 염소 성분을 날려 보낸 후 주는 것이 좋고 차가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이른 아침보다는 따뜻한 낮에 주는 것도 식물을 무사히 월동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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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중 습도 높여주기

겨울철 실내에서 식물이 앓는 이유중에 하나는 건조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관엽식물은 열대 우림에서 자라던 것이 대부분이라 높은 공중습도를 좋아한다. 실내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데 건조함이 지속 될 경우 깍지 벌레등 병충해가 생기기 쉽다. 분무기에 물을 받아 식물 주변에 자주 스프레이 하여 공중 습도를 높여주면 식물들이 파릇파릇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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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닥에서 올려두기

자칫 간과하기 쉬운 문제 중 하나는 화분을 그냥 바닥에 바로 두는 것이다. 바닥과 바로 닿아 있으면 흙의 통풍이 안될 뿐 아니라 겨울철 따뜻한 난방열이 화분으로 바로 전달 되어 뿌리가 상하기 쉽다. 그래서 중/소형 화분이라면 선반이나 스툴 위에 올려 주면 되고 대형 화분이라면 바퀴나 단이 있는 화분 받침대에 올려 두는 것이 좋다. 

*지하실 등 무가온 실내에 두는 경우 

우리집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어느정도 내한성이 있는 식물은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이런 장소에 두어도 월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월동 하는데 조금 더 높은 기온이 필요한 경우에는 화분을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두거나 화분 위를 담요, 뽁뽁이 등으로 덮어 주면 월동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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