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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대천] 가을 끝에 찾은 바다

by ▽_ 2017. 4. 3.

[대천] 가을 끝에 찾은 바다 





여행일시 : 2016년 11월


 사색에 잠기기 좋은 늦가을 바다 


  • 대천바다로 가는 대중교통은 너무더 편리하다. 대천역에서 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 있다. 




사실 대천은 자주 갔다. 여름에 . 하지만 여름의 대천바다는 기억나지 않는다. 사람들말고는 말이다. 바다를 보기 보다는 서로 헌팅하고 젊음을 즐기기 바쁜 계절의 바다 아닌가. 그래서 늦가을에 대천바다를 가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는, 온전한 바다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말이다.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이 날 따라 날이 너무 좋았다. 매주 여행을 가야겠다고 강제로 결심 시켜주는 날씨랄까.





이윽고 도착한 대천의 해변.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 대천의 모습이 아니였다. 여유있고 평화로운 모습. 그냥 앉아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그런 모습의 바다였다. 





바다는 참 신기하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것 같고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이날의 바다도 그러했다. 




여유를 찾고 싶다면, 쉬고 싶다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위로 받고 싶다면 가을의 조용한 바다를 찾아가 볼 것을 추천한다. 넉넉히 그 큰 그릇으로 당신을 품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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