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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2박 3일 홍콩 여행기 - 둘째날 (3.소호거리)

by ▽_ 2017. 3. 7.

2박 3일 홍콩 여행기 - 둘째날 (3.소호거리)






여행일시 : 2016년 8월


장소정보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800m)
  •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교통카드를 무료로 충전 하는 곳이 있음!(20싱달러였나 8이였나..) 아무튼 소액.



둘째날 오후, 디즈니 랜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나와 저녁 시간 즈음 소호 거리로 향했다. 

http://lifeisdelight.tistory.com/105



홍콩 여행의 필수 코스 중에 하나인 소호거리, 홍콩 특유의 이색적인 풍경과 영하 < 중경삼림>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거기에 골목 골목 들어선 상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기에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소호 거리 가는 길, 혹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가는 길은 생각 보다 쉽다. 센트럴에서 보이는 이 고가를 따라 가면 되기 때문이다. (혹은 트램길을 따라가면 된다)





에스컬레이터+소호거리 체험 루트는 대략 이렇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끝까지 올라간 후 내려 오면서 소호 거리를 구경하는 코스.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길다. 하지만 주변의 이색적인 풍경들을 보며 올라가다 보면 금새 언덕 위로 도착 한다. 

"엥? 세계에서 가장 길다며? 금발 끝나는데?" 하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길어도 800m인데 한시간 올라갈 리는 없으니까. 당황하지 말길(사실 본인이 생각보다 짧아 당황). 

원래 이 에스컬레이터는 교통정체를 해소 하기 위해 3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교통 체증 해소로 얻는 이익 보다는 관광으로 얻는 이익이 훨씬 많을 듯 하다. 사실 교통 정체가 해소됬는지도 의문이지만 말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주변을 구경하며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 식사를 하거나 군것질을 할 수 있는 상점이 꽤 있고 또 작은 펍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곳이 많다. 많은 외국인들이 실제로 내리막 길을 따라 있는 펍에 앉아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펍을 뒤로 하고 올라갈 때부터 눈 여겨 보던 아이스크림 가게로 직진 하였다.







콘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다양한 주전부리가 붙어 있는 콘이라니 ! 제일 인기 있는 콘은 상단 한칸 전체를 차지 하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사면 그냥 담아 주던 그저 그런 콘이 아니라 콘 자체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작지만 맛도 좋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은 많은 간식 가게들이 군데 군데 숨어 있다. 꼭 모두 찾아내시길. 




에그타르트. 진짜 너무 맛있다. 여행의 재미는 먹는 것에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소호 거리 와서 가장 유명한 에스컬레이터사진은 없고 죄 다 맛있는 음식 사진밖에 남은게 없으니 말이다. 







저녁시간에 맞춰 나온지라 출출하여 소호 거리에 있는 작은 식당에 들어 갔다. 주변의 큰 식당과 달리 작고 허름 해 보이는 식당이였는데 숨은 맛집이였나보다. 손님이 계속 들어왔다. 기본 메뉴가 새우만두가 들어간 면이였는데 홍콩음식 입에 안맞았던 친구가 굉장히 맛있다며 좋아 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 ! 



[팁] - 하나 ! 홍콩에서 음식 주문 실패 하지 않는 법


  • 새우를 찾을 것. 딤섬이든 면이든, 탕이든 일단 새우가 들어가면 기본 한국인의 입맛은 보장된다.

    메뉴판에서 새우(虾) 혹은 shrimp, prawn을 찾자 - 홍콩 음식 못먹는 친구의 생생 경험담


풍경 자체가 아름다운 곳은 아니지만 소소한 간식거리, 이색적인 거리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홍콩의 소호거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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