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잎이 노래지는 7가지 이유와 해결방법 / 수국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수국을 키우면서 자주 경험했던 것 중에 하나는 수국이 참 다양한 이유로 잎 색이 노래진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아 물이 부족한가?' 싶어 물만 열심히 주다가 수국을 보내버렸고 그 다음에는 '영양분이 부족한건가?' 싶어 영양분만 주구장창 주다가 수국을 보내버린적도 있었다.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에서만 기인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국 잎이 변하는 이유를 몇가지로 정리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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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잎이 노래지는 7가지 이유와 해결방법 / 수국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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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의 문제 

가장 기본적으로는 수분 공급 문제를 살펴 보는 것이다. 만약 물주기의 문제로 인해 잎이 노랗게 변한 경우 조치를 취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 된다. 

 

1. 과습 

과습인 경우 수국의 잎이 쳐져 있는데 마치 낮 기온이 너무 높에 잎이 쳐진것과 비슷하게 보인다. 저녁이 되어 기온이 낮아졌음에도 잎이 회복 되지 않거나 다음날 아침에 잎이 시든 것 처럼 보인다면 과습인 경우이다. 이때 잎은 노랗게 변하다가 결국 떨어진다. 또한 식물의 성장이 더디거나 꽃이 점점 적게 맺히거나 시든 꽃처럼 보이는 경우 역시 과습의 문제일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뿌리가 썩게 되니 유의 하자. 

 

해결 방법

토양이 마를때까지 물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과습인게 분명한데 물을 주지 않았음에도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면 좀 더 과감한 조취를 취해본다. 

 

과감한 조치!!

흙에서 식물을 꺼내 흰색이 아닌 뿌리를 모두 정리 해 준다. 그리고 새로운 장소에 다시 심거나 모래를 넣어 배수를 좋게 한 뒤 다시 심어 준다.

 

 

식물의 잎이 갈색으로 변해 '아니 혹시 물이 부족한게 아닌가?'라고 오해하고 물을 계속 줄 수 있으니 먼저 흙을 손으로 만져확인 해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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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의 문제 

2. 과도한 햇빛

일부 수국 품종은 직사광선을 잘 견디지만 대부분의 수국은 아침에 해가 들고 오후에 그늘이 지는 장소를 선호한다. 수국이 자라기 적합한 장소를 골라 심어주는 주도록 하자.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직광에 너무 노출이 되면 잎이 노란색, 갈색으로 타 버리니 주의한다. 

 

3. 햇빛 부족

식물에 충분한 햇빛이 공급 되지 않으면 광합성이 느려져 잎을 녹색으로 유지하는 영양소인 엽록소가 생성되지 않아 잎이 노랗게 변한다. 만일 수국 잎이 노랗게 되었는데 그 장소가 누가봐도 상시 그늘인 자리라면 해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겨 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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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문제

토양이 품질이 좋지 않으면 배수 불량, 영양 결핍, 질병 등 잎이 노랗게 변하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4. 영양소 결핍

질소 결핍은 일반적으로 봄에 발생하고 이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며 빨리 떨어진다.

 

또한 잎이 노랗게 변했지만 정맥이 녹색으로 유지 된다면 철분이 부족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과습, 배수 불량이나 토양에 알칼리성이 높을 경우 발생한다. 산성 피트모스나 커피찌꺼기, 솔잎등으로 퇴비를 만들어 주면 토양의 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5. 비료의 남오용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부족하게 주거나 잘못된 비료를 주게 되면 잎이 노랗게 변한다. 수국은 특히 산성인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료가 알칼리성이 아닌지를 확인하고 수국용 비료를 적절하게 사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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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질병

수국은 곰팜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에 은근히 취약하다. 수국 모자이크 바이러스는 수국의 잎을 노랗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국을 식재할 때 1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식재 해 주며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이를 조금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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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충

해충은 질병을 운반하며 잎의 변색을 유발 한다. 잎에 흰색과 노란색의 반점이 있다가 구멍이 뚫리고 낙엽이 된다면 해충을 의심해보도록 하자. 원예용 오일을 바르거나 살충제 등을 희석하여 잎에 살포해 해충을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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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에도 올해 봄, 무사히 겨울을 났던 수국이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하며 죽어 버렸다.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영양소 결핍으로 추정된다. 작은 화분에서 비료도 주지 않고 몇년동안 키웠으니 말이다. 

 

식물은 언제나 표현을 한다. 지금 자신이 키우는 식물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 어디가 아프다고, 뭐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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