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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3. 세번째 텃밭(2024.09~)

무화과 바나네, 왜 10월 중순에야 열매가 열리기 시작 했을까

by ▽_ 2025. 10. 13.

올 초, 밭 한켠에 심어 두었던 무화과 묘묙이 있었다.원래는 두 그루를 심었는데 하나는 잎조차 나지 않았고 한 그루는 여름 내내 잎만 무성하였다. 1년차 삽목 가지를 심어도 그해 열매 수확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있었는데 여름이 다 지나도록 열매 꼬투리조차 볼수 없어서 '올해는 열매가 달리지 않으려나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10월 중순이 다가오자 가지마다 동글동글하게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청무화과 바나네 노지 정식 한달 후기 | 청무화과 바나네 키우기

 

청무화과 바나네 노지 정식 한달 후기 | 청무화과 바나네 키우기

청무화과 바나네 묘목을 심고 노지 재배에 도전한 기록. 무화과의 새순 발아 과정과 품종 특징, 키우는 요령까지 정리 4월 중순, 예전 집에서 키우다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은 무화과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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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바나네 (Banane) 무화과, 노지에 심다


여름 내내 무성하기만 했던 무화과 바나네

 

사실 예전에는 무화과를 먹어보지 않아서 호기심도, 열정도 조금밖에 없었다. 그래서 삽목 가지를 여러번 심었지만 열매가 달리지 않아도, 잘 자라다가 시들해져도 그러려니 했었다 하지만 작년 겨울, 실제 무화과를 먹어보고는 너무 놀라 '이건 꼭 키워야지!' 하는 마음과 함께 1년생 묘목을 두 그루나 들여 왔던 것이다. 

 

 

바나네 무화과란?

'바나네(Banane)' 프랑스 남부에서 유래한 유럽계 무화과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무화과이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보다 서늘한 기후에서 더 안정적인 결실을 보이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말랑말랑한 식감과 진득한 단맛이 있어 바나나 같은 느낌이 난다 하여 '바나네' 라는 이름이 붙었다. 

 


10월 중순,바나네 (Banane) 무화과 열매 달리다


마디 바로 위에 달리기 시작하는 무화과 열매

 

 

이런 내 마음과는 다르게 무화과가 열리는 시기인 한 여름에도 열매는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 내심 올해는 포기하고 있었던 차였는데 주말에 살펴보니 글쎄 마디 마디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세상에 !!

 

무화과는 대부분 7~8월 경부터 열매를 맺고 9월에 수확하게 된다. 하지만 바나네 품종은 첫 해 식재한 경우, 혹은 활착이 늦어진 경우 결실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텃밭에 올 봄에 식재 하기도 했고 땅에 돌이 많아 활착이 늦어져 여름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고 지금 열리기 시작했나보다.

 


첫 해 무화과과 늦게 열리는 이유


마디마다 달리는 무화과 열매

 

무화과는 식재 첫 해엔 열매 맺기 보다 뿌리 활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바나네 같은 유럽 품종은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한다. 또한 무화과의 꽃눈은 일찍 생기기만 실제로 가지가 충분히 성숙해야 열매로 이어진다. 즉, 바나네는 성숙한 가지에서 결실률이 높아 첫 해 늦은 결실은 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어쩐지, 잎도 무성하고 꽃눈도 생긴지 꽤 되었는데 왜 열매가 되지 않는지 의아해 하기는 했다. 

 


무화과 키울 때 주의할 점 (무화과의 가을과 겨울 관리)


꽃눈이 열마로 변화는 과정

 

자세히 보니 진작에 달린 꽃눈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열매로 변해가고 있었다. 지표면에 가까이 갈수록 가지는 굵은데( 내 생각엔 이게 성숙한 가지라고 생각 되는데) 열매는 오히려 위에서부터 차례차례 변하며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투성이다. 

 

무화과 키울 때 주의할 점

  • 충분한 햇빛 확보 (6시간 이상)
  • 배수가 잘 되는 흙 + 유기물
  •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말기
  • 화분 재배 시 뿌리공간 확보 중요
  • 첫 해는 결실보다 생육상태 점검에 집중

 

무화과 겨울 관리

 

바나네를 노지에서 키운다면 겨울 대비는 필수이다. 어떤 정보는 '바네네는 저온에 강해 노지 월동 가능하다'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정보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 정보가 혼재해 있을땐 역시 직접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안전을 위해 지상부는 되도록 강전정 해 줄 예정이다.(무화과의 생육 속도는 상당히 빠르니 괜찮을 듯 하다)

또한 짚, 부직포, 우드칩 등으로 뿌리 보호를 위한 멀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왕겨만 있으니 뿌리 주변에 낙옆과 왕겨로 멀칭을 잘 해 두어야겠다. 

 

 


 

📌 **이 포스팅 한눈에 보기**

 

- 🌳 **품종 정보**: 바나네 무화과 – 청무화과 계열, 껍질째 먹는 유럽 품종
- 🍇 **열매 시기**: 식재 첫해, 10월 중순에 첫 결실
- ☀️ **키울 때 주의할 점**: 햇빛, 배수, 초기 활착 중요
- ❄️ **겨울 관리법**: 강전정 + 보온처리 / 실내월동(화분)
- ✂️ **삽목 방법**: 2~3월 가지 삽목, 습도 관리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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