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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대만] 아는 사람만 아는 타오위안 공항 이용 팁: X-BOX체험

by ▽_ 2017. 6. 2.

아는 사람만 아는 타오위안 공항 이용 팁 : X-BOX체험



여행일시 : 2017.04


장소정보 타오위안 국제공항


  • 1979년에 개항한 대만 최대 규모이자 제 1 국제 공항
  • 타이베이 시에서 약 40km 떨어져 있음


새벽 한시반.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남은 시간은 한시간 가량.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탑승게이트에 의자를 차지 하고 앉아있었지만 늦게 간 나를 기다리는 의자는 없었다. 시간은 많고 . 할일은 없고.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 볼것 도 없고. 그냥 무작정 걸어 공항 구경을 하기로 했다. 


 
새벽 비행기라 공항이 꽤 한산하기도 했다. 공항의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아 볼거리가 없어 하릴 없이 쭉 걸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1터미널과 2터미널의 가운데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발견 하였다.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오는데 조금 더 지나니 대만 섬의 역사를 벽에 간략이 사진으로 전시 해 놓은 곳이 있었다. 무료하던 차이니 사진을 구경하며 귀엽게 생긴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었다. 



무료 충전센터. 1터미널과 2터미널 중간에는 생각보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 시설이 많았다. 오른쪽에 서랍 같이 생긴 곳마다 충전단자가 있어 핸드폰, 노트북 등을 충전하거나 앞에 보이는 데스크에 앉아 충전을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쉴수 있는 곳. 카페 분위기로 조성 해 놓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쉬며 비행기 대기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개방해 놓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사진 찍은 시각은 새벽 2시가 가까워 지는 시각. 



조금 더 걸어 갔는데 ! 이게 뭐지? 싶었다. 무슨 전시회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X-BOX 게임 부스!!!



조이스틱으로 자동차 주행을 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 조이스틱 다루는데 능숙치 않아 결승선가기 전에 게임이 계속 끝나 3번 정도 하고 포기. 주륵 ㅜ



3번만에 포기한 게임. 분명히 게임은 실감나고 재미 있는데 운전 미숙으로 자꾸 옆에 벽을 타고 추월 당해 도저히 결승선에 다다를 수 없었다. 


그래서 자리를 바꿔 직접 운전대를 잡는 게임을 해보기로 ! 실제 운전석처럼 핸들, 스틱, 엑셀이 있어 운전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강렬한 레드 부스도 마음에 들었다. 



실감나는 게임. 물론 다른 차들에 치여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 내에 결승 선에 들어 올 수는 있었다. 생각보다 재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다 탑승 마감 15분 전 부랴부랴 자리에서 일어나서 탑승 게이트로 달려 갔다. 


[팁] - 하나 ! 비행기 대기 시간이 남는다면 공항 여행을 !


  •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 탑승 게이트 D1 D2
  • 무료 충전,  게임, 독서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음 (24시간)
  • 2터미널에는 안마시설이 있는데 탑승권이 있으면 코인을 나눠줌. 코인으로 이용 가능  


이 게임은 혼자하기 아까웠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을텐데 많은 사람들은 탑승동에 앉아 계셔서.. 움직이는 자에게 즐거운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새기며 공항 여행 끝.

*타오위안 공항에서 비행기 대기 시간이 좀 길게 남았다면 꼭 공항을 둘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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