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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40만원 여자 혼자 대만 여행 - 대만 3박 5일일정 총 정리(비용 포함)

by ▽_ 2017. 6. 4.

40만원 여자 혼자 대만 여행 - 대만 3박 5일 일정 총 정리



여행일시 : 2017.04


장소정보 - 대만


  • 대구 출발 비행기(티웨이 이용)
  • 3시간 비행


일정



첫째날

허우통 고양이 마을/광부마을 - 핑시선 열차(핑시) - 스린 야시장

둘째날

중정기념관 - 식물원 - 시내구경(대통령궁, 도서관 등) - 시먼딩(곱창국수) - 다다오청 - 용산사 - 화시지에 야시장

셋째날

228기념관 - 국립박물관 - 우라이(운선낙원, 온천)



3박 5일(23일-27일) 일정이지만 23일 저녁 10시 40분 비행기로 대만에 새벽 12시 반에 떨어져 바로 숙소로 이동 하였다. 짐을 풀기 무섭게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부푼 마음을 안고 부지런히 움직였던 대만 여행이였다. 치밀하게 준비한 여행이 아닌 무작정 비행기표 끊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였기에 숙소에서 그날 일정을 정하는 그야말로 무작정 여행이였다.


대만에서의 첫 날. 

숙소에서 일어나서 어디로 움직일까 계획하였다. 핑시선이 유명하니 핑시선 열차를 타야지, 가면서 고양이 마을은 꼭 봐야지 결정 하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향했다. 

본래는 핑시의 유명한 마을을 모두 들릴 예정이였으나 고양이 마을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게 되어 나머지 핑시 라인에서는 핑시만 들렀다 올 수 있었다. (아, 물론 스펀에서 내릴 수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내리고 싶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 오기 전에 스린 야시장에 들렀는데 먹거리가 정말 많았다 더불어 사람도 정말 많았다. 골목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길을 잃기 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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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베이에서 핑시선 열차타기

▶▶허우통 고양이 마을

▶▶허우통 광부마을

▶▶조용한 천등의 마을 핑시

▶▶야시장 하면 이곳, 스린야시장



둘째 날

걷기로 작정하고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꽉찬 하루를 보냈다. 혼자 하는 여행의 재미를 흠뻑 느낀 날. 내 마음 가는 대로 가고 싶은 곳을 가 볼 수 있고 걷다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 할 수 있었던 날이다. 그렇게 발견 해서 간 곳이 대만 식물원, 대통령 궁, 국립 도서관, 다다오청.

둘째날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과 전날 야시장에서 사와 다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아침으로 함께 먹었고 오로지 걷기만 해서 차비가 들지 않았다. 선물 비용을 제외하면 정말 먹기만 하는데 돈을 썼지만 큰 금액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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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아버지 장제스를 기억하다 - 중정기념관

▶▶타이베이 시내 숨겨진 힐링 명소 - 타이베이 식물원

▶▶젊음의 거리 - 시먼딩

▶▶대만 먹거리 필수 코스- 아종면선 곱창국수

▶▶옛스러운 정취가 남아있는 부두- 다다오청

▶▶각 종교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곳- 용산사

▶▶대만 먹거리의 천국 화시지에 야시장




셋째 날

마지막 날이라 온천을 꼭 하기로 마음 먹고 타이베이 메인 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228기념관과 국립박물관을 발견하고 들어 갔다. 공사중이라 예전만큼 아름답지 못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예뻣던 우라이를 보고 온천 까지 마치고 온 하나도 버릴 것이 없던 3일 여행 이였다. 

장거리 이동과 선물비로 지출이 가장 많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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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용서의 상징- 228국가기념관

▶▶대만 섬의 역사를 한눈에 - 국립 대만 박물관

▶▶타이베이 근교 온천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 우라이 가는 법

▶▶타이베이 근교로 떠나는 온천여행 - 타이야족의 마을 우라이

▶▶우라이 운선낙원 유원지 케이블카 이용하기

▶▶하늘의 정원 - 우라이 운선낙원

▶▶우라이 온천마을 주황간판집 - 온천 탕부원

▶▶2017-2018 우라이 여행 시 참고 필수!



비용




3일 여행에 약 40만원을 사용 했다. 대만 여행의 결정적 계기가 바로 항공에 있는데 여행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있던 3월의 어느 날, 왕복 16만원대의 항공편이 내 눈에 봄 처럼 들어와 홀린듯이 티켓을 끊어 버렸다. 그렇게 또 한참을 보내다 여행가기 일주일 전 비행 확인 메일을 받고 숙소를 알아보았다. 혼자 여행이기에 안전이 중요하고 거의 잠만 잘 것 같기에 호화로운 호텔은 필요 없어 알아본 숙소! 3일을 6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예약하고 다른거 없이 무작정 대만으로 떠났다


▶▶유용한 숙소정보 - 혼자 여행이라면 (유인트래블)

항공과 숙박은 한국에서 결제 완료 하고 환전은 오로지 대만에서 했다. 공항에 내려서 10만원, 둘째날 NT.1000 셋째날 NT.1000. 

▶▶대만 공항에서 야간 환전하기

▶▶현지 환전하기 - 타이베이 씨티은행


항목별로 정리하면 



사실 이번 여행의 특이한 점은 선물을 많이 샀다는 것과 혼자 여행이다 보니 따로 식대를 책정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길거리 음식을 먹다보면 배가 차기 때문이다. 선물을 많이 사지 않고 먹는 것에 돈을 더 쓸 것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하지만 이전 여행에서 선물을 주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던 부분이였다. 만일 평소대로 여행 했으면 5~6만원은 더 세이브 했을 것이다. 35만원 선에서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낭비한 돈이 아니니 넘어가기로 한다. 

교통편의 경우 편의점 알바생의 조언에 따라 이지카드를 끊지 않은 금액이다. 이렇게 저렴하게 갔다온거 보면 거지여행 한거 아니냐 하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정말 먹고 싶은 것 망설이지 않고 먹고 잘 쉬고 보고 싶은 것 보고 온 꽉찬 여행이였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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