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제주도 여행] 부모님과 함깨 머물기 좋은 숙소 - 가산토방

by ▽_ 2019. 1. 17.

[제주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 머물기 좋은 숙소 -  가산토방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할 당시 숙소를 어디다 정할지 고민 되었다. 가고 싶은 곳을 표시 해보니 제주도 곳곳이였다. 서귀포에 숙소를 잡자니 북동쪽의 관광 명소들이 너무 멀고, 또공항 쪽에 잡자니 남쪽 여행지가 너무 멀게 되는 것이다. 하필 가고 싶은 곳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말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숙소는 어디를 가도 일정한 시간이 걸리도록 중간에 잡기로 했다. 북쪽 코스는 공항에서 오면서 혹은 공항으로 갈떄 돌기로 하고 남쪽 관광지 중 동 서 어느 지역을 가더라고 부담없을 가운데 지역. 그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색 하였다. 


그렇게 해서 잡은 숙소는 가산 토방이라는 곳이였다. 황토방이 연상 되는 곳. 어디를 가도 무난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떄문에 최종 결정 된 곳이다. 객실료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처음 이곳을 예약할 당시 관련 사진이 얼마 없어 도착 할때까지 과연 어떤 숙소가 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가서는 정말 멋진 풍경에 친구와 함꼐 환호를 했다.

각 객실은 실내에 따로 집 한채가 있는 것 처럼 되어 있다. 2인실의 경우 공간이 넓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잠만 잘 것이였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자리는 좁았지만 숙소 곳곳에 황토방을 테마로 배치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너무 잘 어울렸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가 너무 잘 녹아 든 것 같아서 나중에 외국인 친구와 제주도를 온다면 꼭 이곳에 들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겸 거실의 공간이라고 할까. 조식이 나오는데 간소하지만 맛이 괜찮다. 좀 오래 전이지만 내 기억에 아침으로 전복죽이 나왔던 것 같다. 방에 따로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노트북을 가지고 나와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있기도 했다. 

가산 토방은 해가 질 무렵 등이 하나씩 켜지면 그 풍경이 진짜 아름답다. 아침 저녁으로 숙소 둘레를 돌아 다니면서 숙소 앞 정원들을 구경하 마음이 차분해진다. 황토방을 테마로 만든곳인데 너무 옛스럽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어울어진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였다. 

각 객실로 들어라는 복도라고 해야 하나, 그 곳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와 둘이 가도 좋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부모님이 굉장이 만족 하실 것 같다. 독채로도 숙소를 예약 할 수 있으니 숙소 비교 사이트에서 자신에게 맞는 옵션을 찾아 보면 될 것이다. 



[이 블로그 추천 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