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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읽고, 쓰다/대만 여행 에세이

14.드디어 숙소

by ▽_ 2019. 1. 25.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새벽 두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지만 숙소를 예약 하면서 미리 새벽 도착 비행기이기 떄문에 새벽에 체크인을 해야 한다고 연락을 해 두었다.)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초면인 스태프에게 ' 정말 미안하지만 내가 배터리가 없고 충전기는 버스에 두고 내려서 그런데 혹시 충전기를 빌릴 수 있을까?' 라고 최대한 친절하면서 다급해보이는 표정으로 물어 보았다. 


나와 같이 덤벙대는 여행자가 많았는지 카운터 한쪽 서랍을 열어 기종별로 몇대씩 구비 해 놓은 충전기를 보여 주며 얼마든지 빌려 줄 수 있다고 하였다. 100TWD 정도의 보증금을 내고 그 많은 충전기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대여하고 배정된 방으로 내려갔다. 짐을 풀고 충전하고, 씻고, 내일 여행 계획은.... 내일 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부터 대만 숙소에 도착하기 까지 짧은 시간이였는데 많은 고생을 한것만 같았다. 정말 시작부터 자잘한 헤프닝의 연속. 앞으로 두번 다시 없을 그런 여행이 시작된 첫날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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