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하나 둘 씩 키우다 보면 화분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삽목 할때도 필요하고 모종을 키울때도 필요하고 또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 줄때에도 쓰이기 때문이다. 모종을 구입할 때 주는 작은 포트가 있지만 사실 정원의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 하다가 커피 캔으로 괜찮은 작은 화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고 커피 한 잔씩 마시며 캔을 조금 모아 화분을 만들어 보았다.
커피 캔으로 화분 만들기
준비물
빈 캔, 라벨지(옵션), 캔 자를 가위
캔을 준비 하고
캔에 원래 싸여진 라벨을 벗겨 내었다.
그대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지만
친구들에게 선물 할 것이기도 하고
내가 만든 라벨을 붙여주고 싶은 마음에
겉에 원래 붙어 있던 포장을 벗겨 내었다.
포장을 제거 한 후 캔을 잘라 주었다.
캔 아랫 부분을 기준으로 적당히 화분 높이 만큼
될 만한 곳에서 잘라 주면 되고
자른 단면은 사포로 문질러
손이 다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캔 아래에 물빠짐 구멍을 뚫어 준다.
캔이 작기 때문에 구멍이 많이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캔 별로 5개 씩만 뚫어 주었다.
라벨지를 준비 한다.
라벨지에 넣고 싶은 문구를 넣어 출력 후 크기에 맞게 잘라 주었다.
이번 라벨에는 친구에 관한
명언들을 넣어 보았고 아래에는 친구들의 이름을 써 주었다.
커스터마이징한 티를 팍팍 내기 위해
라벨지의 아랫부분을 물에 적셔 주었다.
원하는 곳에 라벨지를 붙이고
뒤에 물에 젖은 종이를 살살 당겨 가며
빼 내 준다.
캔 뿐 아니라 미리 준비 해 놓았던 쨈병과
테이크아웃 컵에도 라벨지를 붙여 주었다.
라벨지만 붙여 주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져 참 좋았다.
아까 분리한 캔에서 윗 부분을 버리지 않고
페인트 칠 해준 후
장미허브 잎꽃이를 하였다.
앙증맞은 모습이 작은 화분과 잘 어울린다.
완성 한 화분에 장미허브를 삽목 하였다.
조금 자란 후 친구들에게 선물 해야지
입양 보낼 아이들 단체사진
가서도 잘 자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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