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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신문지 재활용]신문지로 모종 포트 만들기

by ▽_ 2019. 3. 23.

파종해야 할 시기가 왔다. 노지 파종을 하자니 싹이 날 때 내가 구분을 하지 못해 잡초와 함께 뽑아 버릴 것만 같아서 일단 모종을 키운 다음 노지에 정식 하기로 했다. 그런데 플라스틱 모종판은 정식할 때 뿌리가 가끔 플라스틱 판에 엉겨 잘 떨어 지지 않을 때가 있다. 또 무리해서 떼다보면 뿌리가 다치기 쉽상인 상태. 뿌릴 씨앗이 한 두개라면 모르겠지만 몇 종류 되다 보니 본격적으로 모종판이 있어야겠다고 생각 했다. 그런데 플라스틱 모종판은 한번 쓰면 은근히 잘 깨져서 재활용도 안되고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 하기 때문에 환경에 이롭지도 않아 우유팩이나 다른 재생 가능한 재료로 모종판을 대신 할 수 없는지 찾아 보다 휴지심을 이용해 모종포트를 만들었는데 모종 포트가 더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휴지심으로 만들면 편하고 좋지만 당장은 휴지심은 구할 수 없어(기존에 휴지심은 이미 포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휴지를 다 쓸때 까지 기다려야 해서) 대체자원인 신문지로 모종 포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참고] [휴지심 재활용]휴지심 이용하여 모종 포트 만들기  - 포스팅 바로 가기



[신문지 재활용]신문지로 모종 포트 만들기



신문지 포트란 신문지를 이용해 모종을 심을 

포트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신문지 포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포트 채로 밭에 정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자 접기방법으로 만들면 되는데 

하나 만드는데 채 2분도 걸리지 않는다. 


신문지 포트의 장점

*밭에 바로 정식 할 수 있다. 

 - 시간이 지나면 생분해 되기 때문에 

포트채로 어린 모종을 밭에 정식 할 수 있다.


*친환경적으로 이미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 플라스틱 포트와 달리 2차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신문지에는 식물성 잉크가 사용된다.

 - 잉크로 인해 작물에 해가 가지 않는다.


*일반적인 친환경 재배포트보다 비용 면에서 절감 효과가 크다



준비물 : 신문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 정보지 한 장을 

반으로 자른 후 또 한 번 반으로 잘랐다.

이정도 크기로 했을 때 개인 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완성품이 나오는 것 같다. 

우선, 

신문지 1/4면을 반으로 접은 뒤 또 한번 접어 준다. 




그 후 모서리를 접고 삼각모자 접기로 접어 준다. 

뒷면도 똑같이 접어 준다. 



옆면이 정면으로 오게 한 다음

아랫 부분을 접어 준다. 

뒷면도 동일하게 해 준다. 

(이 작업은 완성된 상자의 입구 부분을 

튼튼하게 해주는 작업이다)





이제 다시 옆면을 앞으로 오게 한 다음

끝 부분을 가운데 선에 맞춰 접어 준다.

양쪽 모두 접어 준다.

(반 접고 또 반을 접고)

뒤로 돌려 반대 편도 동일하게 접어 준다




꼭대기 부분을 삼각형으로 접어 준다.

(바닥이 될 부분)

그럼 만들기 끝

근데 이게 하나하나 보면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한눈에 볼 수 있게 준비 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위의 방식으로 접은 것이다 :)


어쨋든 만드는 김에 종이포트를 여러개 만들어 놓았다. 

파종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편리 할 것 같아서. 



상자의 입구 부분을 잡고 살살 펴면

이렇게 종이 박스 모양이 나온다.



깊이도 딱 모종 기르기에 적당히 깊어 마음에 든다. 

여러개 쪼르륵 심은 후 모아 두면 귀여울 듯 하다.



어디에 보관 할까 하다 빈 유리병에 담아 보았다.

이렇게 모아 두니 한번에 꺼내 쓰기 좋다.



마땅한 병이 없다면 투명 비닐팩에 담아 두어도 좋다.

여러개를 접어도 크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투명 비닐팩에 한꺼번에 넣어 놓아도 

깔끔하고 부피도 적게 차지 한다.



신문지를 재활용해 

식물에게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신문지 포트를 만들어 보았다.

다음주에 여러가지 씨앗을 파종할 예정인데 

그 때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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