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목록 : 리시안셔스, 스타티스, 라넌큘러스
파종일 : 2019.02.07
파종법 : 솜파종 / 흙파종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건만 아직 봄소식은 들리지 않아 참지 못하고 몇 가지를 파종 했다. . 올해 처음 구입 한 리시안셔스와 스타티스, 그리고 라넌큘러스 이렇게 세가지이다. 사실 심고 싶은것들이 몇가지 더 있었지만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따뜻해 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파종하다
리시안셔스
원산지 : 멕시코, 남아메리카 북부
높이 : 50~80cm
발아 특성 : 광발아
파종시기 : 실온이 24도 이하일때
발아 온도 : 21~24도
발아기간 : 10-15일
월동 온도 : 7도 이상
저면관수하기
햇빛과 통풍 / 악산성 토양 / 서늘 건조
작년에 천일홍을 화단 한 구역에 많이 심었었다.
한쪽에 목화 2개를 심고.
그 꽃들을 말려서 다발을 만들어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을 했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예쁘고 탐스러운 꽃들을 키워
더 많이 선물하고 싶어 선물하기 좋은 꽃을 찾아 보았다.
절화로 유명한 리시안셔스와 라넌큘러스를 보고 꽃이 너무 예뻐 씨앗을 그냥 사고 말았다.
부디 잘 키워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잘 키워서 내년에는 씨를 채종하던가 해야지. 씨를 주문했는데 달랑 10개 들어 있다니.
씨앗이 미세하며 흰색 혹은 노랑색으로 코팅 되어 있다.
그 안에 씨앗이 있기 때문에 혹여 코팅된 부분이 깨졌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사실 이번에 리시안셔스 씨를 솜파종 할 때 코팅된 부분이 깨져서 약간 놀랐었다.
종자 사기 당한건 아닌가?
종묘상에서 나한테 리시안셔스라고 하고서 비타민 C를 준건가 싶고..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안쪽에 아주 작게 점 하나가 있어 그게 씨려니 하고 그대로 심었다.
리시안셔스를 심기 가장 좋은 시기는 늦 가을이다.
늦가을에 파종한 후 실내에서 겨울을 나는게 최고라고 하는데
이는 리시안셔스가 서늘한 기후를 좋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포장지에 온도만 맞으면 연중 파종 가능하다고 해서 파종 했다.
싹이 나길 바라면서.
시간이 지나 싹이 난 모습을 포스팅 하게 되길 바래본다.
라넌큘러스
원산지 : 유럽 남동부, 아시아 서남부
높이 : 50~80cm
발아 특성 : 저온성 발아
파종시기 : 실온이 20도 이하일때
발아 온도 : 10~15도
발아기간 : 10-15일
월동 온도 : 5도 이상
솜파종 추천
라넌큘러스 종자도 노랗게 포장되있는건가?
작은 레몬같이 예쁘다.
언제쯤 싹을 볼 수 있으려나.
라넌큘러스는 수백장의 꽃잎이 겹쳐서 피는 꽃으로
한송이만 있어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꽃이다.
다발로 만들어도 좋고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도 좋은 꽃이라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씨를 주문 했는데 개당 700원이나 하는 고급 씨앗이다.
(리시안셔스가 10개만 들어 있어 놀랐는데 이건 심지어 다섯개)
다섯개만 들어 있어 파종하기가 겁이 났다.
다섯개가 다 발아하지 않으면 큰일인데 걱정이다.
여기 저기 알아보니
어떤 곳은 가을에 심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곳은 2월까지 심어도 된다고 했는데 확실하지 않아 일단 3개만 심었다.
제발 세 개 다 발아 하기를.
일단 20도 이하일떄 심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집 실내 온도가 20도 이하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 심어 보기로 했다.
라넌큘러스의 초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더디다고 한다.
그래도 파종 후 4~5개월 후면 꽃을 볼 수 있을테니 참고 기다려야지.
특이한 점은 저온성 식물이지만 노지 월동이 안된다는 것이다.
원래 꽃 종류에는 많은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이것 저것 많이 심을 생각이다. 선물하고 싶어서이다.
직접 키운 꽃을 선물하는건 참 의미 있는 일일테니까.
꽃은 다 봄에 심는 건줄 알았는데
라넌큘러스는 늦가을에서 봄까지 피는 꽃이다.
올 한해 잘 키워서 꼭 가을에 구근까지 캐 보고 싶다.
원산지 : 남미
높이 : 70~90cm
발아 특성 : 암발아
파종시기 : 2~3월/9~10월 //어느 곳에서는 8월 ~다음해 3월까지라고 하기도 함
발아 온도 : 15~20도
발아기간 : 7~14일
월동 온도 : 5도 이상
햇빛과 통풍 / 약 알칼리 토양 / 건조하게 키우기
스타티스는 라넌큘러스, 리시안셔스와 달리
씨가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발아가 안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이 덜 했다.
(역시 인간은 간사해서 많이 있으면 소중함을 모른다)
이 많은 씨앗중에 몇 개는 싹이 나겠지.
스타티스 역시 8월에서 3월 파종이 가능하다고 하여 열른 같이 심었다.
스타티스 역시 어느 곳에서는 봄과 가을에 심어라,
어느 곳에서는 8월부터 3월까지 심어라 말이 달라 그냥 심어 버렸다.
후자도 파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으며.
뭐 심고 나서 생각하니
그냥 마음이 급해서, 봄이 오기 전에
심을 수 있는 씨앗들을 찾아 심은 것 같긴 하다.
어쩃든, 꽃다발로도 예쁘고 드라이플라워로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에
파종할 날만을 기다렸는데
지난 가을부터는 뭐 하고 있었는지 파종 시기를 그냥 넘겨 버렸다.
이렇게 있다간 또 다시 한 해가 지나갈 것만 같아 작정하고 심어 버렸다.
리시안셔스와 라넌큘러스는 씨앗이 얼마 없어
발아율을 높이고자 1개 / 2개는 솜파종 했다.
스타티스는 씨앗이 넘쳐나 그냥 흙파종만 했다.
앞으로 2주 정도 후에 싹이 나오면 밖으로 옮겨 주어야지.
발아 될 때 까지 물이 마르지 말라고
테이크아웃 컵 뚜껑도 덮어 두었다.
위로 뚤린 구멍으로 숨도 쉬고 공기 순환도 하고.
쑥쑥 자라서 얼른 보자. 예쁜 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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