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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트리안 키우는법/트리안포기 나누기/모종 싸게 구입하기

by ▽_ 2019. 4. 30.

동글동글하고 아래로 축 늘어지는 가지가 매력인 트리안. 이번에 다른 모종들과 함께 같이 우리 집에 오게 된 아이이다. 이름도 몰랐지만 화분 가득 빠글빠글하게 올라온 모습이 너무 예뻐서 구입한 아이. 식물원 한번 다녀와서 정말 거하게 식물 샀다.... 누가 보면 '과소비 한다'라고 하겠지만 포트 6개에 15,000이면 왠만한 화분 한개도 안되는 값이니 적절한 소비를 했다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혹시 식물 모종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추천한다.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모종 상태도 좋다. 

내가 구입한 커피나무, 오렌지자스민, 몬스테라, 홍콩야자, 트리안 모두 포트당 2,000원~2,500원이였으며 프리지아 모종만 4,500원이였다. 봄에 방문하면 여러가지 구근식물들을 구할 수 있는데 히야신스, 튤립 등 모두 4,000~5,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 포스팅 바로가기

 

4월 아산세계 꽃 식물원/모종구입/사진찍기 예쁜곳/아산 가볼만한 곳/봄 여행 추천지

봄에는 모름지기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그곳에 꽃이 있으면 금상첨화. 얼마 전 아는 지인과 함께 아산 세계 꽃 식물원에 다녀왔다. 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꽃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어 단숨에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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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안은 제브리나나 아이비처럼 줄기를 늘어뜨려 키우는 식물이고 삽목도 잘 된다고 하여 한 포트에 바글바글 하게 들어 있는 것들을 동일한 크기의 포트 4개에 나누어 담기로 했다. 이른바 포기 나누기.

트리안 정보(뮤렌베키아 아실라리스)

  • 원산지: 호주, 뉴질랜드의 고산지대
  • 꽃말 : 추억
  • 열대성 상록 넝쿨식물로 마디풀과 다년생
  • 햇빛 : 양지 / 반양지
  • 겨울철 월동 :  최저 온도 10도
  • 공중 습도가 높아야 함
  • 번식 : 포기나누기 / 삽목 (제일 끝 줄기의 2~3마디를 가위로 잘라 화분옆에 꽂아도 뿌리가 내림)
  • T/R률(지하부 생장량 대비 지상부 생장량) = 1에 육박>>화분에 줄기랑 잎이 꽉 차면 뿌리도 꽉 차게 됨
  • 포기 나누기 후 가지치기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관리 할 수 있음

한 포트 가득 찬 트리안

더이상 잎이 나올 공간이 없어 보일만큼 꽉 차있는 트리안. 트리안은 T/R율이 1에 육박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지상부가 저만큼이면 포트 안에 뿌리 부분은 말할 것도 없이 가득 차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저렇게 바글바글 있는 것이 예쁘지만 식물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 포기나누기를 해 주기로 했다. 


포트에서 꺼낸 트리안

역시나 포트 안에 뿌리가 가득 차 있었다. 아니, 이건 거의 흙이 없이 뿌리만으로 가득 찼다고 해야 하는게 맞다고 할 정도로 뿌리가 꽉 차 있었다. 이렇게 뿌리가 꽉차면 식물 생장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뿌리 부분에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과습으로 식물이 죽을 위험도 있다. 


화분에는 키친타올을 깔아 주었다. 돌을 깔거나 플라스틱 망을 깔아도 좋지만 키친타올을 까는게 훨씬 편하기도 하고 흙도 아래로 빠지지 않으며 저면관수로 물을 주었을때 흡수도 훨씬 잘 하는 것 같아 종종 아래에 깔아준다. 

단단하게 엉킨 식물 뿌리 포기나누기 하는 법

뿌리 부분을 살살 손으로 눌러 가며 뿌리를 나누어 준다. 바로 손으로 갈라 버리면 서로 엉겨 있던 뿌리가 제대로 갈라지기 전에 뚝뚝 끊어져 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손으로 살살 뭉개 옆으로 뿌리를 펴 가며 포기 나누기를 해 주면된다. 


살살 펴가며 나누어 주면서 원하는 양만큼 나누어 주었다. 나는 총 5포트에 심을 예정이였으므로 각각 1/5씩 뿌리를 갈라 내었다. 트리안은 뿌리나누기 할때 상단부도 잘 엉키는데 서로 끊어 지지 않도록 줄기도 잘 풀어 주어야 한다. 물론 윗 부분은 끊어 지더라도 금방 새 순이 자라기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난 한줄기도 놓치기 싫어 줄기도 끊어지지 않게 살살 분리 하였다. (이렇게 해 놓고 조만간 가지치기 할 생각을 하고 있다)


포기를 나누어 각각의 포트에 심은 모습

확실히 식물은 비슷한 색상(초록 파랑)의 화분보다는 대비되는 색상의 화분(흰색, 주황 등)에 심었을 때 매력이 더 살아 나는 듯 하다. 너무 많이 나누어 담아 화분이 비어보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풍성하게 채워졌다. 또 조만간 가지를 잘라 포트에 다시 심어줄 것이기에 비어 보이는 부분이 있다해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잎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고 자기 주장중인 모습.  작은 트리안 포트 5개를 일렬로 나란히 놓으니 앙증맞고 귀엽다. 모종의 가격도 부담 없고 한 포트 사서 포기나누기와 삽목으로 번식시켜 지인들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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