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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금화규 파종/금화규 효능/금화규 활용

by ▽_ 2019. 5. 15.

콩종류가 필요해서 키울까 말까 고민하던 중 작두콩 씨앗을 나눔하는 분이 있어 나눔 받았는데 작두콩 씨앗 뿐 아니라 금화규 씨앗까지 덤으로 나누어 주셨다. 금화규가 어떤 꽃인지 몰랐으나 알면 알수록 귀한 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나눔을 통해 새롭게 내 밭의 일원이 된 금화규. 혼자 했다면 한정된, 그동안 알고있는 작물들만 키울텐데 이렇게 나눔을 통해 세상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게 되어 참 감사하다. 

  • 작물 이름 : 금화규
  • 파종 일시 : 2019. 05.03

[참고][신순식님 나눔씨앗] 작두콩/금화규/지황 - 포스팅 바로가기

 

[신순식님 나눔씨앗] 작두콩/금화규/지황

신순식님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키우겠습니다 #씨앗나눔 #작두콩 #지황 #금화규 #귀한 씨앗나눔 콩과 식물의 하나 심고 싶었다. 콩과 작물은 밭에 질소를 고정해 주기 때문에 퍼머컬쳐가드닝(지속 가능한 농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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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 파종/금화규 효능/금화규 활용


그동안 해바라기를 제외하고 깨알같은 꽃씨만 보다가 이렇게 꽤 큰(?) 씨를 오랫만에 보게 되었다. 포트에 한개 한개 심어도 쉽게 심을 수 있는 크기의 금화규. 금화규는 사람 키만큼 자라기 때문에 자연 울타리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금화규 정보

  • 오크라, 닥풀과 함께 아욱목 아욱과 같은 해바라기속에 속하여 서로 혼동하기 매우 쉬워 이를 금화규라고 속인 가짜 종자가 벌써 국내에 보급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 영하 10도~영상 40도까지 견디는 식물로 환경 적응성이 강해 재배하가 용이하다. 
  • 5월 중순에 파종하면 약 2주 전후로 발아한다. 
  • 꽃을 수학해야 하므로 되도록 약을 치지 않는다.
  • 키는 2m이상 자라며 포기 간격은 약 50cm정도로 만든다. 
  • 퇴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가뭄에도 강하다. 
  • 꽃은 이른 아침에 핀 후 저녁이 되면 지는데 오전에 활짝 핀 꽃을 따야 색이 곱다. 
  • 주의사항 : 금화구는 꽃받침과 줄기등에 잔가시가 많기 때문에 꽃을 채취할때는 장갑을 끼고 팔토시 등을 착용하여 몸을 보해야한다. 

빈 휴지심이 나오면 나오는 족 족 잘라서 휴지심 포트를 만들어 둔다. 덕분에 이렇게 필요할 때 마다 하나씩 가져다 쓰기 편하게 되었다. 미리 만들어둔 휴지심 포트와 빨대 이름표, 그리고 씨앗까지 준비 완료. 

이번에 금화규를 심으면서  많은 글들을 보게 되었는데 '귀한 금화규 씨앗'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왜 귀하지? 라고 궁금해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금화규는 1980년대에 식물학계에 멸종되었다고 보고된 식물인데 2003년 이후에 어렵게 복원된 식물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중국 농업과학원의 한 교수가 하북성에서 자생하는 것을 발견하여 어렵게 금화규를 복원 했는데 중국 정부에서 씨앗의 해외 반출을 금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귀한 씨앗이 내 손에 들어오다니 .. 나눔해 주신 신순식님 감사합니다. 

금화규 효능

  • 금화규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후군을 감소시키거나 피할 수 있다. 
  • 강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Hyperoside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노화 방지와 혈압에 좋다. 
  •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독이 없고 부작용이 없으며 이상한 맛 또한 없다. 
  • 본초강목에서는  피를 차갑게 하여 해독하며 소염 진통 효과가 있으며 비장과 위에 좋다고 되어 있다. 
  • 새살과 피부 돋는데 도움이 되며 소화불량, 식욕 감되, 근육통, 면역력등에 효과가 있다. 
  • 항암효과와 노화방지에 탁월하며 안드로겐이 풍부하여 식물계의 비아그라라고도 알려져 있다. 

 

포트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여섯개 심어 주었다. 또 심을때는 이 아이의 키가 얼마나 될지 모르고 심었는데 그냥 포트당 한개씩 심어줄껄 그랫나 싶다. 발아만 해도 뿌리가 엄청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발아하는 족족 옮겨 심어 주어야 겠다. (본잎 3~4장 나올때 옮겨 심는다는 정설을 이렇게 또 못지키게 되었다)

금화규 활용

  • 냉채, 볶음, 찌개에 활용 할 수 있다. 
  • 잎을 덖은 후 차로 활용, 꽃은 말려서 차로, 뿌리는 술로 담그거나 가루로 말려서 먹기도 한다.
  • 꽃잎을 넣어 밥을 지으면 밥 맛이 좋고 밥이 식은 후에도 찰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금화규가 꽤 자리를 차지 할테니 미리미리 정식 할 자리를 준비해 두어야겠다. 금화규가 꽃피면 차로 만들어 엄마를 드리면 좋을 것 같다. 나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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