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황을 심게 될 줄은 몰랐다. 오로지 나 혼자 였다면 전혀 심을 생각을 하지 못했을 작물을 귀한 나눔이라는 것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지황 역시 나눔으로 몇 뿌리 받게 되었다. 뭔가 인삼 같이 생겨서 키우기 힘들것 같이 생겼지만 좋은 자리 마련해주면 또 잘자라주겠지. 식물은 강하니까 말이다.
- 재배 작물 : 지황
- 파종 일시 : 2019.05.03
- 파종 형태 : 노지파종
[참고][신순식님 나눔씨앗] 작두콩/금화규/지황 - 포스팅 바로가기
지황 심기/지황 키우는 법 / 생지황/건지황/숙지황
나눔 받은 지황 뿌리. 심기보단 뭔가 말려서 먹어야 할 것만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귀한 작물을 나눔 해 주셨으니 일단 심어보기로 했다. 음 인삼이나 산삼이나 더덕, 도라지 이런거를 화분에서 키운다는 말은 못들어 봤으니 바로 노지에다 심어야겠다.
지황 정보
- 현삼과 여러해살이풀
- 원산지 : 중국
- 높이 : 20~30cm
- 손가락 굵기 정도의 붉은 빛이 도는 연갈색의 옆으로 뻗는 뿌리줄기가 있다.
-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이 있는 긴 타원형의 잎사귀를 가지고 있다.
- 해가 잘 드며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키운다. 여름철 더위에 약하므로 통풍이 잘되는 반음지가 적당하다.
- 개화시기 : 6~7월
- 번식 :포기나누기/종자번식
- 늦가을에 생지황을 채취하여 노두와 잔뿌리를 제거한 후 냉장보관하며 사용 할때 마다 꺼내어 쓴다.
뒤뜰에 심어 놓은 야생화가 물도 안주고 있는데 잘 번식하고 있다. 원래는 오른쪽 끝에 한포기 심었는데 점점 옆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맙게. 어쨋든 지황 심어줄 자리는 조금씩 정리하고 있는 뒷밭으로 결정했다.
적당히 햇빛도 들고 통풍이 되지만 낮에는 주변 식물들로 인해 그늘이 생기는 곳. 그래서 한 여름에는 다른곳보다 아주 약간은 서늘한 곳으로 자리를 정했다. 지황은 개화기가 6월~7월 초여름이다. 그런데 지금 벌써 5월이니 올해는 지황 꽃을 보지는 못하겠다. 아쉽다.
생지황 / 건지황 / 숙지황
생지황 : 가을에 수확한 굵은 뿌리 줄기로 맛은 쓰면서 달고 약성은 차다. 생지황을 달인 물로 생지황오이 냉국이나 생지황 백김치를 담궈 먹으며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마시기도 한다.
건지황 : 날로 말린것을 건지황이라 하며 맛은 달고 약성은 차다.
숙지황 : 술에 넣고 여러번 쪄서 말린것을 숙지황이라고 하며 맛은 달고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 자양 강장 효과와 이뇨작용이 있으며 혈당을 낮춘다. 빈혈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만성 신장염, 고혈압, 당뇨병등에도 효과 적이다.
지황을 심긴 했는데 표시를 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뭐 심었는지도 모를 것 같다. 이 위에 또 다른 작물을 심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에 뭘 심어두었는지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이름표를 달아 주어야겠다. 내년쯤 되면 지황으로 도라지처럼 술을 담거나 청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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