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방울토마토는 밭에 심을 계획이였지만 큰 토마토는 우연한 기회에 심게 되었다. 바로 씨앗을 나눔 받은 것이다. 방울토마토를 포함해서 토마토 종류를 씨앗부터 키워 본적이 없어서 사실 조금 걱정 되었다. 항상 모종만 구입 했으니까. 하지만 다행이도 나눔받은 씨앗에서 토마토가 발아 되었고 드디어 밭에 정식하게 되었다.
파종 정보
- 재배 작물 : 블랙 러시안 크림 토마토
- 파종 일시 : 2019.03.21
- 발아 일시 : 2019.04.08
- 정식 일시 : 2019.05.21
[텃밭농부]님 나눔 씨앗(물망초/블랙 러시안 크림 / 이브닝스토크 / 스칼렛 플랙스): 포스팅 바로가기
블랙크림 러시안 토마토 노지 정식/파종 후 2달 경과/토마토 씨앗부터 키우기
파종한지 약 18일 만에 발아한 블랙 크림 러시안 토마토. 3월에 파종한 것들은 대부분 한달 가까이지나 발아 하였다. 아마 실내에서 발아 시켰으면 조금 더 빨랐을 것 같은데 그떄 당시에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발아 한 후 햇빛을 좋아하는 토마토 답게 날이 더워지고 빛을 많이 받게 됨에 따라 쑥쑥 자라는 게 눈에 보였다.
[참고]블랙 러시안 크림 토마토 발아 - 포스팅 바로가기
캣글라스를 다 옮겨 심고 난 후 더이상 나오는 것 같지 않아 휴지심 포트에서 많이 자란 크림 토마토와 아이스플랜트를 옮겨 심어 주었다. 그런데 한참 자라는 중에 뒤 캣글라스 몇개가 발아하였다. 한 화분에서 세개의 식물이 나라나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아이스플랜트의 이름표는 왜 오토메사과인지.
토마토처럼 안보였는데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 주니 대가 굵어 지면서 제법 토마토 나무 모양을 갖춰 가고 있다. 키는 아직 작은데 자기 키만한 잎과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어 조만간 저 가지는 잘라줘야겠다. 밭에 심은 방울 토마토를 보니 막 자라기 시작할때 아래 가지들을 잘라주니 줄기가 굵어지고 더욱 튼튼하게 자라는 것 같으니 말이다. 벌써부터 토마토 맛볼게 기대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 러시안 크림 토마토는 토마토 맛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토마토라고 했기 때문이다. NON GMO 종자이면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리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
화분에 아직 뿌리가 다 차지는 않았지만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 밭에 정식 해 주기로 했다. 이미 본잎도 나고 꽤 자라는 중이기 때문에 정식해도 문제가 없을 듯 싶다. 화분에 옮겨 심어 놓은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그새 화분 바닥까지 뿌리가 내려가 바닥에 엉겨 있어서 조심조심 떼어내었다.
화분에 있을 땐 꽤 커 보였는데 노지에 심어놓으니 귀요미가 따로 없다. 옆에서 모종으로 심은 방울 토마토는 나날이 키가 크고 있어 블랙 크림 토마토가 더욱 작아 보였다 하지만 여름이 오면 방울토마토보다 키가 더 클 것이다. 올 여름에는 토마토를 실컷 먹게 되겠다. 지금 키우고 있는 바질이 본잎을 내면 토마토 사이사이에 심어 줄 것이다. 토마토 그늘 사이에서 바질은 연하게 자라고 토마토는 바질이 토마토가 수분을 과다 흡수하지 않게 조절해 주어 맛이 더욱 좋아 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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