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튜니아 노지정식/다이소페튜니아키우기/파종 후 한달 경과

해가 찌는 날이 계속 되니 포트에 심었던 씨들이 하나씩 발아하여 쑥쑥 자라고 있다. 테이블 위가 파종 포트로 꽉 차있어서 그냥 파종 포트만 나열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하나 둘 씩 노지 정식 하면서 테이블 위가 비워지고 있다. 함께 파종한 다른 씨앗들에 비해 발아도 비교적 일찍 하고 잘 자라 주었던 페튜니아도 드디어 노지 정식을 해 줄 때가 되었다. 

• 재배 작물 : 페튜니아
• 파종 일시 : 2019.04.08
• 파종 형태 : 포트파종
• 발아 일시 : 2019.04.22
• 정식 일시 : 2019.05.08

[파종]다이소 꽃, 허브 파종/캐모마일/라벤더/야로우/페튜니아/에델바이스/백일홍

[파종]다이소 꽃, 허브 파종/캐모마일/라벤더/야로우/페튜니아/에델바이스/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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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 노지정식/다이소페튜니아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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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각 파종 후 2주/한달 되었을 때의 모습

파종한 씨앗의 대부분이 발아를 한 모양이다. 처음에 떡잎만 났을 때는 앙증맞은 모습이였는데 이제 제법 잎도 커지고 화분이 꽉 찰 정도로 빽빽해 졌다. 파종 후 2주 정도도 안되 발아하였고 한달 정도 되니 잎이 새끼손톱만큼 커졌다. 

[참고]다이소 페튜니아 발아/페튜니아 키우기 - 포스팅 바로가기

다이소 페튜니아 발아/페튜니아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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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가 잎으로 꽉 찼으니 이제 노지 정식을 해 줄 때가 되었다. 물론 잎이 2장 더 나와 4~6장 정도 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도 되지만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정식 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하였다. 6월 장마가 오기 전 어느정도 노지에 적응 시킨 후 장마가 시작 되기 전 가지치기를 해 주기 위함이다. 

장마 전의 가지치기

페튜니아는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장마철이 페튜니아에게는 고비이다.  그래서 장마가 오기 전 가지치기를 해 준 후 장마를 넘기게 하면 되는데 이는 페튜니아 뿐 아니라 장마에 취약한 다른 식물도 동일하게 장마 대비를 해 주면 된다. (장마에 약한 허브류 등도 동일)

• 장마가 시작 되기 10~20일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지상부 10cm미터 정도에서 잘라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잘라주면 생육이 양호한 상태에서 장마를 거치기 때문에 장마로 인한 피해가 커 질 수 있다. '너무 짧게 자르는거 아닌가?' 싶지만 약 15일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분지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며 한달 정도가 되면 가지치기 하기 전의 모습과 비슷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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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직립성으로 내리는 식물인가보다. 서로 엉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쭉쭉 내려가 있다. 뿌리 상태를 보니 화분에서 조금 더 길러도 될 뻔 했지만 이왕 포트에서 꺼냈으니 노지 정식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페튜니아는 가지과 한해살이 풀로 가지과의 특성상 햇빛을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나친 고온에서는 개화를 잠시 멈춘다.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으로 키우는 꽃이며 가뭄에 강한 꽃이기도 하다. 과습에는 취약하여 물이 많을 경우 잎만 무성해지고 꽃이 피지 않는다. 혹시 키우고 있는 페튜니아가 여름이 다가왔는데도 꽃은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하다면 과습은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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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서로 엉키어 있지 않아 한 두포기로 갈라 심어 주었다. 엉키어 있어 갈라내기 쉽지 않았다면 그냥 뺵뺵하게 자라라 하고 한꺼번에 심어줬을 텐데 말이다. 가뭄에 강하다고 해서 자주 물을 주지 못하는 곳에 심어 주었다. 땅에 잘 적응 해서 여름 내내 자주색 혹은 보라색의 꽃을 가득 피워 주었으면 좋겠다. 파종할 때만 하더라도 4월이라 여유가 있었는데 벌써 5월이 되니 마음이 조급하다. 조금 있으면 여름이 다가 오는데 그전에 꽃이 필 만큼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서 꽃이 피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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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심어서 망정이지 그냥 지나가다 봤으면 영락없이 밭에 필요 없는 잡초인 줄 알고 뽑아 냈을 것이다. 아직은 작은 싹들밖에 없어서 황량해 보이는 밭 주변인데 점점 이곳도 예쁜 식물들로 덮이게 될 것이다. 하나씩 옮겨 심고 있는데 지금까지 꽃 종류는 백일홍, 매발톱, 라벤더인줄 알고 길렀던 이름 모를 꽃 그리고 페튜니아를 옮겨 심었다. 그 아래 단에는 허브 종류 -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을 정식 해 주었다. 물론 지금도 군데 군데 비어 보이는 곳이 많지만 일단 심은 아이들이 잘 자라 그 빈 곳을 메꾸어 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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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페튜니아 꽃 색  - 출처 픽사베이 https://pixabay.com/ko/images/search/%ED%8E%98%ED%8A%9C%EB%8B%88%EC%95%84/

페튜니아는 다양한 꽃 색이 있는데 다이소 씨앗은 자주색 - 보라색 꽃이 핀다고 한다. 보라색도 좋고 자주색도 좋으니 열심히 자라서 여름 내내 예쁜 색으로 밭 경계를 장식 해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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