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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상추 6종 정식하기 / 흑알로에 상추 / 담배상추 / 흑로메인 / 청상추 / 꽃상추 / 적상추 / 가을 작물 쌈채소

by ▽_ 2019. 9. 26.

생각지도 못하게 다양한 종류의 상추씨를 받게 되었다. 처음 듣는 상추씨가 몇개 있어 어떤 모습의 상추일지 궁금하여 2립씩 파종하였다. 올해 종류별로 먹어보고 내년에 맛있는 상추 종류를 더 심을 것이다.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굳이 2립씩 파종한 이유는 또 하나가 있었다. 바로 이번 달 말에 집에서 바베큐 파티가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쌈채소를 부족함 없이 먹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러려면 두달 전에 심었어야 했는데..)

  • 재배 작물 : 상추 (6종)
  • 파종 일시 : 2019.08.21 / 2019.08.23
  • 파종 형태 : 포트파종(휴지심파종)
  • 발아 일시 : 2019.08.26
  • 정식 일시 : 2019.09.04

상추 6종 정식하기 / 흑알로에 상추 / 담배상추 / 흑로메인 / 

청상추 / 꽃상추 / 적상추 / 가을 작물 쌈채소


발아한 후 잘 자라고 있는가 싶더니 연이은 흐린 날씨(가을 장마+태풍)에 하나 둘 웃자라기 시작했다. 

상추 기본 정보

  • 국화과 일년생
  • 호냉성 채소로 기온이 높은 곳에서 재배하면 쓴맛이 증가 한다. 
  • 연작할 경우 병충해가 발생한다. 
  • 햇빛 : 양지에서 반 그늘까지 잘 자라기 때문에 일장 조건은 재배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포기 사이가 좁을 경우 통풍이 좋지 않아 상추 잎이 상할 수 있다. 

[참고]다양한 상추 파종하기 / 여름에 심는 상추 종류 / 상추 6종 비교 / 파종 5일만에 모두 발아 - 포스팅 바로가기

 

다양한 상추 파종하기 / 여름에 심는 상추 종류 / 상추 6종 비교 / 파종 5일만에 모두 발아

장마가 지난 후 봄에 파종했던 쌈채소들을 정리하고 여름상추를 비롯해 루꼴라, 청겨자 등 몇가지 쌈채소를 파종하였다. 새로 심은 쌈채소들이 자라 노지 정식을 해 주었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다양한 종류의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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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의 잎이 모두 넓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로메인상추와 알로에상추의 치커리처럼 길게 자라기 때문에 쌈을 싸먹는다라기 보다는 쌈에 올려 먹는다 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듯 하다. 앞으로 한달은 더 있어야 맛을 볼텐데 이름이 생소했던 상추라 다른 상추들보다 맛이 더 기대 된다. 


미리 팻말을 만들어 두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이 순서대로 정식하기로 하고 사진을 찍어 두었다. 이렇게 하지 않은면 나중에 수확할 때 어떤 종류의 상추인지 구분을 못하게 된다. 텃밭 가꾸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내가 언제 이렇게 다양한 상추들을 키우고 또 맛볼 기회가 있었을까 싶다. 작은 나의 정원(텃밭)은 내가 들인 수고에 비해 언제나 더 크고 많이 나에게 돌려주는 것 같다. 


 

상추 씨를 구매하려고 보면 '적치마' '청치마' '포기 상추' 등등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자라는 형태를 표시한 말로 상추중에 포기로 수확하는 종류를 '포기상추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상추, 즉 잎을 한장씩 뜯어먹는 상추를 치마상추라고 한다. 


상추는 발아 후 약 2달 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물론 가정에서 키우면 손가락 만한 잎이여도 수확해서 먹을 수 있지만. 작은 포트에 있을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컷다 싶었는에 밭에 심으니 다시 쪼꼬미가 되었다. 이 상추를 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계속 수확하려면 3주 - 한달 간격으로 계속 파종 하면 된다. 추위에도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베란다나 비닐 하우스에서는 겨울에 수확도 가능하다. 식물 키우기를 이제 막 시작 했다면 언제든 파종하고 수확할 수 있는 상추 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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