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라벤더에 조금 많이 집착을 한 것 같다. 봄에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하고 씨를 구입하여 파종한 뒤 어느정도 자라자 역시 노지 정식을 해 주었는데 너무 이른 시기에 정식을 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식물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인지 둘 다 고사해버렸다. 그리고 중간 중간 라벤더를 두어번 더 파종 했지만 이번에는 발아가 되지 않았다. 발아가 되지 않아 았지만 씨앗이 남아 있어 '탈탈 털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라벤더 씨앗을 파종했다. 그리고 약 1달 만에 발아가 되었다.
- 재배 작물 : 라벤더(잉글리쉬 트루)
- 파종 일시 : 2019.08.12
- 파종 형태 : 포트파종(휴지심 파종)
- 발아 일시 : 2019.09.13
잉글리쉬 라벤더 트루 발아 / 라벤더 발아 기간 / 추위에 강한 라벤더 종류
8월 중순쯤 라벤더 씨앗을 뿌리고 한참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발아가 안되나보다'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잉글리쉬 라벤더 히드코트 모종을 하나 주문했다. 주문한 모종이 도착하고 며칠 후 휴지심 포트 하나에서 싹이 나와있어 이름을 보니 라벤더였다. 드디어 라벤더가 발아 한 것이다. 거의 한달만에.
여름파종 하기 /아스파라거스 / 잉글리쉬 라벤더/ 코스모스 / 딜 - 포스팅 바로가기
라벤더는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그늘에서 웃자라게 두느니 차라리 햇빛에 내보내는것이 낫다. 통계적으로 보면 햇볕에 타 죽는것 보다 웃자라서 죽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물론 한여름에는 한두시간 정도 차광을 해주는것이 좋다) 라벤더가 웃자랐을 경우 쓰러지지 않도록 복토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실외에서 키울 경우 생육 초기에 바람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지대를 해주어야 한다. 올 봄 노지 정식한 라벤더가 그렇게 가버린 이유는 아마 바람에 쓰러져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잉글리쉬 라벤더 트루 정보
- 원산지 : 지중해
- 꿀풀과 다년초
- 내한성이 있다 - USDA ZONE 5
- 정원에 나비를 유인한다.
- 라벤더류는 종자가 발아하는데 올래 걸린다.
- 대부분의 허브 종류가 그렇듯 배수가 잘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을 선호한다.
- 프렌치 라벤더, 마리노 라벤더 종류보다 삽목이나 발아 성공률이 낮다.
본잎이 나고 어느정도 자라면 로즈마리 옆 화분에 심어 줄 생각이다. 원래는 노지 정식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잉글리쉬 라벤더 히드코트와 트루 모두 어느정도 내한성이 있는 작물이니 겨울에 바람만 잘 막아 주면 월동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벌써 9월인데 라벤더 재배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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