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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2. 두번째 텃밭(2020~)

레몬그라스 발아 / 레몬그라스 기본 정보 / 레몬그라스 활용 / 레몬그라스의 효능

by ▽_ 2020. 2. 15.

예전에 어렸을 때 허브 관련한 책을 본적이 있는데 거기서 레몬그라스라는 식물을 처음 알게 되었다. 허브가 뭔지 사실 잘 몰랐을 때였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부분은 레몬그라스를 얼음물에 착 꽂아서 먹는 사진이였다. 그냥 풀처럼 생긴 출을 말려 물에 넣으면 레몬맛이 난다고 하니 엄청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때부터 '언젠가는 레몬그라스를 키워봐야지'하고 생각 하고 있었고 드디어 얼마전 레몬그라스를 파종 하게 되었다.

재배 정보

  • 재배 작물 : 레몬 그라스
  • 파종 일시 : 2020.02.03
  • 파종 형태 : 포트 파종(휴지심 파종)
  • 발아 일시 : 2020.02.10

레몬그라스 발아 / 레몬그라스 기본 정보 / 레몬그라스 활용 / 레몬그라스의 효능


주말을 보내고 와 보니 이렇게 새초롬하게 싹을 틔운 레몬그라스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외떡잎식물의 발아는 참 오랫만이다. 그동안은 양쪽으로 날개를 핀 쪼꼬미들만 봤는데 말이다. 이 아이는 무조건 텃밭으로 갈 아이이다. 함께 심어준 다른 식물들이 어느정도 자라면 집으로 함께 데리고 가야겠다.

허브 4종 실내 파종하기 / 오데코롱민트 , 타이바질, 홀리바질, 레몬그라스 파종 /사무실 가드닝 / 휴지심 재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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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작은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처음엔 집에서 삽목해서 가져간 장미허브로 시작 했는데 종류가 하나씩 더 늘고 있다. 아마 겨울이라 그런것 같다. 온도가 낮은 집에서는 씨앗들이 제대로 발아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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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그라스 씨앗을 주신 분이 함께 키웠던 레몬 그라스를 수확하여 말려서 함께 보내 주셨다. 차로 마시면 된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뜨거운 물에 말린 레몬그라스 잎 몇장을 넣어 마셨더니 레몬 향이 많이 나고 좋았다. 엄마는 레몬 향이 진해 마치 생강차 같다며 겨울에 마시기 딱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막 발아 했지만 올해 많이 수확 하여 열심히 겨울동안 마실 차로 만들어 두어야겠다.

레몬 그라스 정보

  • 학명: Cymbopogon flexuosus
  • 벼과의 여러해살이 풀
  • 햇빛 : 양지 - 반양지
  • 토양을 가리지는 않으나 기름을 채취하기 위해 습지에서 재배
  • 번식 : 파종 / 포기 나누기
  • 풀 전체에서 강한 레몬향이 난다. (레몬향이 아니였다면 잡초인 줄 알고 전부 뽑혀 나갔을 것이다)
  • 세계 3대 스프에 꼽히는 태국 요리 똠얌꿍의 필수 재료이다. 
  • 향신료로써 스프, 소스, 닭고기, 생선요리에 많이 쓰이며 차로 마시기도 한다. 
  • 소화를 촉진하며 빈혈을 예방해 주고 복통, 설사, 두통, 발열의 치료에 쓰이기도 하며 살균 작용이 있다. 

이 쪼꼬미 녀석들이 텃밭으로 가서 해 주어야 할 일은 떡하니 한자리를 뺴곡히 차지해 잡초가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다. 물론 달랑 이 3포기로는 어림도 없고 조금 더 있어야 하지만 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 사이에 남은 씨앗을 파종 해 주기로 한다.

방어벽 식물 / 풀로 풀을 제압하기

텃밭의 고민거리 1순위는 잡초가 아닐까. 매번 뽑아도 뽑아도 다시 나는 잡초. 비라도 한번 왔다 하면 언제 뽑았었나 싶을 정도로 훌쩍 자라 있는 잡초. 작년에는 잡초를 뿌리 뽑지 않고 다른 식물들을 밀식하거나 혹은 잡초를 베어 내어 그 자리에 멀칭을 해 주는 것으로 잡초 방제를 했는데 올해도 비슷하게 할 예정이다. 다만 밀식 레몬그라스가 추가 되는 것일 뿐. 이렇게 하면 밭에 화학 제초제를 뿌리거나 분해되지 않는 비닐로 덮어 주지 않아도 어느정도 잡초가 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제초제는 뿌릴 수록 흙을 망가뜨리지만 이런 자연 방제는 하면 할 수록, 해를 거듭할 수록 흙을 좋게 만든다. 레몬 그라스 3립의 발아를 확인 했으니 남은 레몬 그라스 씨앗도 조만간 마저 파종 해야겠다.


레몬그라스 활용 계획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단 잎을 수확 한 후 말려서 차로 마실 예정이며 일부는 파우더로 만들어 세안 비누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레몬 그라스에는 살균 효과가 있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며 피부 불순물을 제거하는데도 좋다고 한다. 바질도 그렇고 대부분의 허브가 미용에 효과가 있다. (그러니 이미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온 것이겠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레몬 그라스가 수확하기 충분할 만큼 잘 자라 주었다는 것을 전제하에 계획한 것이니 실행 결과는 올 가을쯤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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