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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한 팁 - 해외 여행시 주의 해야 할 호텔 예약 피해 상황

by ▽_ 2019. 1. 4.

해외 여행시 주의 해야 할 호텔 예약 피해 상황


여름 휴가철과 겨울 신년 휴가 철 들뜬 마음으로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호텔 예약이다. 보통 호텔 예약 에어비엔비, 호텔스닷검, 호텔스컴바인, 아고다, 부킹스닷컴 등 외국 대형 숙박 중개 업체 사이트에서 하는데 여행이 끝날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날짜 변경부터 수수료 문제까지 생겨버린다면 모처럼 즐거운 휴가를 망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호텔 예약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상황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가격에 명시 안된 카드 수수료

호텔을 알아보고 결정 한 뒤 요금을 지불할 때 미리 결제 하는 경우 가격을 잘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원화 결제 하는 경우 호텔 가격에 환율 적용, 거기다 카드 수수료 까지 더해 실제 현지에서 지불 할 떄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경우는 예약 할 당시 확인 한 금액 보다 나중에 결재 시 빠져나가는 금액차이가 상당한 경우도 있다. 호텔1일 숙박 금액에 명시된 금액이 어떤 내역을 포함 하는지, 총 가격인지 아닌지 등을 한 번 더 확인 하는 것이 좋다. 


2.호텔 가격과 맞먹는 보증금

해외로 떠나기 전 보증금을 요구하는 호텔인지 확인 해 보자. 

실제로 싱가폴 센토사에 있는 w코브 호텔에 갔을때 2박의 숙박비와 맞먹는 보증금을 카드 결제 한 적이 있다. 예약 할 당시에는 보증금에 대한 어떠한 것도 나와 있지 않았는데 막상 센토사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호텔 측에서 요구했다. 그때 요구한 금액이 10~20만원이 아니고 200만원. 물론 보증금이기에 나중에 돌려주기는 했지만 너무 황당했다. 아무리 쉬려고 하는 여행이지만 2박 3일 여행에 여유돈으로 달러를 200만원어치를 들고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때 다행히도 신용카드를 들고 간 친구가 보증금을 카드 결제 했고 무사히 체크인 할 수 있었다. 예약할 때 보증금 이야기가 없었지 않느냐고 따졌지만 호텔 측에서 '참 미안하게 됬지만 우리는 보증금 받아. 나갈떄 돌려줄께' 라고 버티는데 별 다른 수가 없었다. 

일단 호텔을 정했으면 해당 사이트에서 보증금을 들고 가야 하는지 한번 더 체크 하면 이런 낭패 상황을 벗어 날 수 있다.  

3. 환불거부/변경 요청 불가 

이는 외국계 호텔뿐 아니라 항공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일정 기한 이내에 취소하거나 변경을 요청하면 지불한 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외국계 호텔은 일반적으로 바로 취소를 한다 하더라도 수수료를 떼고 주는 것이 기본이다. 

이번에도 나의 사례이고 항공에 한한 것이지만 1년 전에 예약한 비행기표에 대해 여행 6개월 전 취소하려고 환불을 알아 보았는데 예약 바우처 아래에 아주 아주 작게 환불 불가라고 쓰여 있는 문구를 발견 했다. 동일한 급/가격의 룸을 시티뷰에서 하버뷰로 변경 할 때도 쉽지 않았다. 예약한 사이트에 몇번을 전화하고 메일 보내고 나서야 호텔측에 확인하겠다라는 회신을 받았으며 그로부터 또 며칠이 지나 옵션 변경을 겨우 겨우 할 수 있었다.  

사소한 실수로 환불 요청을 할 일이 발생 하지 않도록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번 더 날짜, 숙박일, 인원, 룸 옵션 등을 꼼꼼하게 체크 해야 한다. 


4.업체가 부도나 폐업시 보상을 받는 여행 보증보험 혜택 없음


여행 보증 보험이란 여행업자가 여행 알선과 관련한 사고(부도, 폐업 등)으로 인하여 여행자에게 피해를 준 경우 피해를 변상 해 줄 수 있도록 여행업자가 가입 또는 예치해야 하는 보험을 말한다. 문화체육 관광부가 고시한 관광 진흥법에 나와 있는 법이지만 한국 내에 사업자를 내고 운영을 하지 않는 이상 해외 기업은 이 법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업체가 부도나 폐업을 하더라고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여행 보증 보험 자세히 보기 >>여행업 보증보험 공제 및 영업 보증금 운영규정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

외국계 업체는 실수를 융통성있게 해결 해 주지 않는다. 

요청 사항이 수렴되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건을 요청하는 합리적인 이유과 요청 사항을 끊임없이 어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계속해서 전화며 이메일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물론 개인의 실수로 발생한 요청건에 대해서는 일정 수수료를 내면 변경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고객응대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서비스를 생각하고 외국에 간다면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한국의 서비스 업이 굉장이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비스 업 종사자의 감정 소모역시 심하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질 좋은 서비스가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또한 외국계 온라인 여행 업체의 사무실과 전산 서버는 외국에 있어 국내법으로 처리가 불가능 하다는 점이 피해를 발생 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에 사무실을 내고 광고를 하고 한국어로 된 누리집을 따로 만들어 내지만 정작 세금을 내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에 대해 한국에 정식으로 지사를 내고 국내 법인 등록 후 영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외국계 온라인 여행 업체

프라이스 라인/익스피디아 라인

프라이스 라인: 부킹 닷컴. 아고다 - 유럽과 아시아에 강점

익스피디아 : 익스피디아 닷컴(항공 렌터카 포함). 호텔스닷컴


이들 업체 중 한 업체의 관계자는 한국에 대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세자릿수 성장률이며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중 가장 주목하는 곳'이라고 말하지만 당장 국내 법인을 등록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 시 숙박 예약을 할 때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한번 금액, 표시되는 가격 외에 추가되는 수수료, 인원, 룸 옵션, 숙박 날짜, 보증금 여부, 환불 조항,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즐거운 여행을 망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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