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여행에서 걱정 되는 것은 단연 사람문제가 아닐까? 저 사람들이 날 호구로 취급 하는 것은 아닌지, 길은 제대로 알려 준 건지, 나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은 아닌지 등 말이다. 물론 이렇게 하나 하나 다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피곤한 여행이 될 테지만 그렇다고 신경을 아예 안 쓸 수는 없지 않은가.
여행지에서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으면 그 여행은 참 좋았던 여행으로 기억 남는다. 반대로 불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긴다면 그 여행은 물론 여행지 까지 묶어서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이렇듯 어딜가나 사람이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만 여행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이유는 역시 사람 떄문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길을 물어도 친절이 안내 해 주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야시장 가는 길까지 함꼐 가 주었으니 말이다. 따뜻한 나라,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나라 대만,
이제부터는 그 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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