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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여행] 안하면 당신만 손해 - 호주 공항 스마트게이트 자동 입출국 심사 서비스

by ▽_ 2019. 4. 1.

요즘에 인천 공항을 나갈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자 입출국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안 검색대를 제외하고는 수속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을 소비 하지 않는다. 문제는 해외에 나갔을 때. 

한국에서의 빠른 입출국 수속에 익숙해 지다 보니 입국 / 출국하는 긴 줄을 대기하는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였다. 그런데 이번에 호주 여행 갈 때에는 비행기 착륙 전 안내 방송으로 호주 정부에서 전자 입출국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입국 카드는 쓰지 않으며 지문을 등록 하라고 방송이 나왔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린가 하고 그냥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나중에 그게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호주 시드니 여행] 안하면 당신만 손해 

 호주 공항 스마트게이트 자동 입출국 심사 서비스





[팁] - 하나 ! 자동 출입국 심사(SES:Smart Entry Service)란?


  • 사전에 여권 정보 빛 생체 정보(지문 및 안면)를 등록하면 입/출국 심사 시 별도의 게이트(자동 입출국 심사 게이트)에서 이를 활용해 출입국 심사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시스템
  •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 공항 출입국 시 2017년 부터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이용 가능
  • 단. 만 7시~만 18세 이하이거나 인적 사항이 변경 된 경우, 주민 등록증 발급 후 30년이 경과 된 후에는 사전 등록 후 이용 가능


호주에서는 스마트 게이트 이용 대상국을 기존 8개 국에서 2016년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프랑스, 스웨덴 총 7개 국을 추가로 확대 하여 위 국가 국민이 호주 입 출국 시 스마트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스마트 게이트는 우리나라로 하면 전자 출입국 서비스인데 먼저 기계에 전자 여권을 펴서 넣은 후 확인증과 함께 돌려 받고 나서 수속하는 곳에 도착하여 스마트 게이트에서 사진 촬영대 앞에 확인증을 넣고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는 2단계로 구성 되어 있다 

호주 공항에 내리면 내리는 곳에서부터 수속 하는 곳으로 가는 길 곳 곳에 전자 입출국 서비스 등록을 위한 키오스크가 마련 되어 있다. 처음에 내리자 마자 앞으로 걸으면 바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느라 또 줄을 서는데 그럴 필요 없이 처음에 나오는 키오스크를 지나쳐 가면 중간에 또 몇대의 키오스크가 나오니 덜 붐비는 곳에서 등록을 하면 된다. 



바로 이렇게 생긴 키오스크인데 호주에 있는 기계라고 해서,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 없다. 여권을 넣기만 하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자동 안내가 되니 말이다. 괜히 소심한 마음에 '가서 직접 수속하지'라고 한다면 입국 수속하는 곳에서 긴 시간을 대기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수속 하는 곳 바로 앞에도 키오스크가 있으니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이용을 해도 된다)




키오스크 하단에 여권을 넣으면 기계가 인식하고 한국어로 바뀌어 안내가 나온다. 스마트 게이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지문, 안면인식)를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동의할 수 없다면 여권을 회수해서 바로 수속하는 곳에 줄을 서면 되고 동의 한다면 오른쪽의 초록색 화살표를 눌러 다음 과정을 진행 하면 된다. 



다음은 입국 카드 작성할 때와 같이 특정 질병은 없는지, 특정 기간 질병 발생국에 다녀온 적은 없는지 등을 물어 보는데 특이 한것은 형사법상 유죄판결을 받은적이 있는지도 물어 보는 것이였다. 해당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한 후 다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위의 단계를 간단히 클리어 하면 확인증이 나온다. 여기서 출입국 수속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이 확인증은 버리지 말고 수속하는곳 (스마트 게이트)가 나올때 까지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확인증에는 확인증 처리 날짜 및 시간, 처리 공항, 여권 번호, 이름이 출력 된다. 



확인증을 가지고 나오다 보면 입국 수속 하는 곳이 나온다.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스마트 게이트, 왼쪽은 기존의 수속대이다. 스마트 게이트 이용 대상국이 15개 나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속대의 줄이 꽤 길다. 한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며 스마트 게이트에 줄을 섰다. 스마트게이트에서는 확인증 삽입- 사진촬영 및 안면 인식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줄이 빨리 빨리 줄었다. 

주의 할 것은 확인증을 넣고 다음 단계를 위해 확인증 패널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바로 카메라를 응시해야 얼굴 인식이 되는데 패널만 쳐다보고 있다가 카메라가 얼굴 인식을 못해 에러가 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

나도 처음에 다음단계가 뭐지? 하며 패널만 보고 있다가 실패가 떠서 옆으로 빠져 바로 옆에 있는 확인증 키오스크에서 얼른 새로 다시 발급 받아 스마트 게이트에 다시 줄을 섰다. (당시 일반 수속대에 사람이 너무 많아 그쪽으로 가기 싫었다.)

확인증을 넣자 마자 바로 카메라를 응시 하였더니 얼굴 인식을 하고 바로 통과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함께 했던 내 친구는 두번이나 실패하여 일반 수속대에서 수속을 밟게 되었다.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뭐하러 빨리 나왔는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 할 때 쯤 친구가 수속대에서 나왔다. 

어쨋든 한국 국민에게는 호주에서 스마트게이트 이용을 허가 했으므로 호주 여행 시 좀 더 편리하게 수속을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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