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비행 끝에 도착한 호주 공항. 공항에서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인터넷 사용을 하기 위한 SIM카드를 구하는게 우선이였다. 세계 어느 공항이든 공항 출국장을 나오면 유심카드 판매 하는 곳, 환전 하는 곳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유심을 구매 하지 않고 바로 로밍을 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여행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하루에 최고 1만원 하는 로밍보다 일정 기간 정해놓고 사용하는 선불 유심폰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여행일시 : 2019.02
호주 시드니 공항
- 호주로 입국해서 들어갈 때 지문을 입력 한다. 그럼 출국 시/다음번 시드니 방문 시 시드니 공항에서 자동 출입국 게이트를 이용 할 수 있다.
- 공항 입국 게이트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SIM카드 파는 곳, 오팔 카드 파는 곳이 다 모여 있다.
출국장을 나오면 오른쪽에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유심 파는 곳, 잡화 파는 곳과 오팔 카드 파는 곳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구매처를 찾을 수 있다.가장 가까운 가게로 들어 갔는데 사람이 좀 있었고 한명 한명 유심을 사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일단은 가장 가까운, 노랑 간판이 예쁜 OPTUS로 들어가 줄을 섰다.
우리가 호주를 방문 했을 때에는 공항에서 한창 유심 세일을 하고 있었다. 호주 달러로 $40인 유심을 반값인 $20에 팔고 있었다. 만약 한달 정도 호주에 머문다면 고민하지 않고 저 상품으로 구매 했을 것이다. 기간도 35일로 넉넉한데다 45GB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호주에 머무는 기간은 7일이기 때문에 굳이 35일짜리를 구매 할 필요는 없었다. 근데 줄이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아 사람이 없던 옆가게로 이동 하기로 했다.
똑같이 카드를 파는 곳인데 왜 사람이 없지?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긴 비행으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아 옆으로 이동 했다. 우리가 카드를 구입하러 들어갈 때는 손님이 없었는데 심카드를 구입 후 나오는 길에 보니 어느새 줄이 꽤 길어 졌다. 옆 가게로 이동하니 직원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 분이 우리를 맞이 해 주셨다. 오늘 자기 근무시간의 마지막 손님이라면서.
2019년 기준 가격표이다. 아래 새로 가격을 써 붙인 것은 할인 가격이였는데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표시 되어 있지 않았다. 매장 직원이 추천 한 유심은 원래 $40불 짜리였던 상품이였다. 넉넉한 데이터, 35일 기간, 50%세일, 그리고 통화도 가능한 상품이였다. 하지만 우리는 시드니에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지도나 자료 검색 정도만 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위에 있는 상품, 7일/4GB/10달러 짜리 유심으로 구매를 하였다. 세상 합리적 결정이라며 박수를 쳐 본다. 참고로 처음 유심을 사려고 했었던 바로 옆가게 가격도 똑같았다. 괜히 사람들이 줄 서있다고 해서 서있지 말고 적절히 사람 없는 가게로 들어가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상품을 선택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일사 천리이다. 직원이 기존 유심을 분리 해서 잃어 버리지 않게 새로운 유심 카드가 있었던 곳에 붙여 주셨다. 또한 아래에 새로운 유심을 장착한 핸드폰 번호라며 적어 주셨다. 물론 전화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번호를 받았었다는 사실 조차 포스팅 하면서 다시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만약 기간이 다 되거나 데이터를 다 쓸때 쯤 되면 문자가 온다
'충전할 때가 되었습니다' 라고. 그때 다시 충전을 하면 되기 때문에 기간이 맞지 않거나 대략적인 사용량이 예측이 안된다고 걱정 할 필요가 없다. 그럴 때에는 일단 기본 금액을 선택 한 후 부족하게 될 때 다시 충전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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