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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퍼머컬쳐 가드닝&농사일지

퍼머컬쳐 가드닝 시작하기

by ▽_ 2019. 5. 2.

퍼머컬쳐 가드닝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의미하며 자연의 힘(바람, 태양, 물)을 농업(나의 경우는 가드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작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노동으로 토양을 파괴하지 않고 경작하는 것이다. 토양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은 경운을 하지 않으며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땅이 계속해서 자신의 힘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참고]퍼머컬쳐 가드닝이란 - 포스팅 바로 가기

 

퍼머컬쳐 가드닝이란

우연히 도서관에서 '가이아의 정원'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에서 '퍼머컬쳐'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퍼머컬쳐란 '지속 가능한 경작'을 의미 하지만 이는 경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 개념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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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컬쳐 가드닝 시작하기


책 [가이아의 정원]에 소개된 퍼머컬쳐 정원

퍼머컬쳐 가든 디자인하기 

퍼머컬쳐 가든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정원을 디자인 하는 것이다. 한번 디자인 한 정원에 작물을 심으면 그 이후로는 땅을 갈아 엎거나 하지 않기 떄문에 초기에 가든 디자인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디자인을 잘 한다는 것은 단지 모양이 예쁘다는 것이 아니라 식물간의 높낮이 배치와 접근성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키 큰 관목 혹은 해바라기 같은 것을 심으면 그 뒤로 그림자가 길어져 뒤에 있는 키 작은 식물들은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에 방풍림을 조성하지 않고 연약한 작물들을 심으면 그들 역시 제대로 자라지 않을 것이다. 디자인이란 이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여 모든 작물이 서로 방해 받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정원을 설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정원이 잘 디자인 되었는지 확인 하는 법

  • 막대한 양의 노동이 들어가는가?

  • 막대한 양의 에너지(전기 등)이 들어가는가?

  • 막대한 양의 자원이 소모되는가?

  • 막대한 양의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가?

위의 질문에  yes가 들어 간다면 사막에 광대한 초록색 잔디밭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퍼머컬쳐 가드닝은 '자연이 일하는 생태 정원'이다. 거기에는 막대한 노동력, 에너지, 돈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정원(텃밭)이 잘 디자인 된 생태 정원일까?

  • 외부에서 투입 되는 것이 적어야 한다. 경관이 성숙해진 후(정원의 식물들이 서로 상호작용이 활발해 진 후)에는 더욱 그렇다.

  • 생물의 다양성을 증가 시켜야 한다

  •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지 말고 창출해야 한다

  • 공기와 물과 토양의 질을 향상시켜야한다

  • 결과적으로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할 일이 늘어나지 않고 줄어 들어야 한다(잡초 제거, 해충을 막기위한 일 등)

퍼머컬쳐 가드닝 시작하기 전 생각 할 것

1. 어떤 특성의 정원을 만들것인가?(디자인 구상하기)

  •  토양에 힘을 준다

  •  먹거리 정원을 만든다. 

  •  허브 정원을 만든다

  •  담을 조성한다 /방풍림을 조성한다 등

2. 한 번에 한 영역씩 시작하기

  • 넓은 땅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처음에는 일부 작은 지역부터 해 나가는 것이 좋다. 
  •  현관을 열고 나가서 보이는 곳부터 시작한다. 

3. 작물이 성장하는 시기에 하지 말 것. 

작물이 자라고 있는 동안 새롭게 정원을 가꾸겠다며 기존의 정원을 뒤엎는 것은 안된다. 퍼머컬쳐 가드닝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 그리고 초봄이다. 모든 텃밭과 정원에서 할 일을 시작하는 시기는 겨울이라고.. 농부 아저씨가 그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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