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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잎채소 파종 - 상추/청겨자/청경채/신선초/샐러리/루꼴라/부추/치커리

by ▽_ 2019. 4. 6.

밭을 가꾸는 목적중의 하나는 바로 싱싱한 채소!

요즘 유기농이다 뭐다 해도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데 이럴때 자기가 기른 싱싱하고 건강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비쁘지 않을까.

집 앞에 작은 텃밭은 예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는 정원 일에는 관심도 없고 여름철 비가오고 나면 쑥 쑥 자라버리는 잡초도 관리가 안되 밭의 3분의 2정도를 시멘트로 덮어 마당으로 만들어 버렸다.

올해 정원에 관심이 가면서부터 1.5평의 밭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연약한 채소들 마저 좁은 땅에서 경쟁을 시켜야 하니 말이다. 

 

#좁은 땅 #서바이벌 #당신의채소에게투표하세요

 

파종 일시 : 2019.03.26

파종 목록 : 루꼴라, 상추, 청겨자, 청경채, 샐러리, 부추, 신선초

파종 유형 : 직파


잎채소 파종 - 상추/청겨자/청경채/신선초/샐러리/루꼴라/부추/치커리


 

황량한 밭에서 눈을 틔우고 있는 블루베리와 건너편 로즈마리

너무나 간절하게 이 밭을 초록이로 덮고 싶다. 

급한 마음에 이것 저것 많이 샀지만 

아직 추운 날씨 탓에 심지 못하고 가지고만 있었던 채소들을 드디어 심는 날


심을 씨앗과 직접 만든 이름표를 준비 해 준다.

오늘 심을 아이들은 부추, 상추, 신선초, 치커리, 샐러리, 청겨자, 청경래, 루꼴라. 

 

고기 먹을 때 필요한 쌈과 

샐러드 만들어 먹을 것 !!

이로써 자급자족하는 삶 1단계 진입

 

[자연재료 활용하기] 돌로 정원 네임텍 (이름표 )만들기

불러오는 중입니다...

씨앗와 직접 만든 이름표 / 초록빛이 영롱한 청겨자 씨앗

씨앗과 이름표를 하나 하나 매치 해 가며 심어 주었다. 

이렇게 심으니 씨앗이 저마다 개성있게 생겼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루꼴라를 심은 곳에 놓인 '루꼴라' 이름표

그냥 아무런 대비책 없이 무턱대고 심어 놓으면

나중에 싹이 났을 때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잎 모양만 보고 척 척 구분 하는 베테랑이라면 모를까

야채를 싫어 해서 잘 먹지 않던 내가 잎만 보고 

채소를 척척 구분 할 리가 없기 때문에 

씨를 심은 그 자리에 바로 이름표를 놓아 두었다. 

아, 상추 정도는 구분 할 수 있다.


파종 후 일주일 뒤 싹이 나온 루꼴라

파종 후 상추가 제일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루꼴라가 제일 먼저 얼굴을 내밀었다. 

그 다음 상추와 신선초, 샐러리는 새싹이 나오는 걸 확인 했는데

청겨자와 청경채는 뿌린 근방에 새싹이 보이지 않는다. 

흠 ,, 새가 다 먹어 버렸나..

싹이 나길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다. 

싹이 안나도 남은 씨앗이 있으니 다시 뿌리면 되니까 말이다.

올 여름 풍성한 초록빛의 밭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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