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가꾸는 목적중의 하나는 바로 싱싱한 채소!
요즘 유기농이다 뭐다 해도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데 이럴때 자기가 기른 싱싱하고 건강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비쁘지 않을까.
집 앞에 작은 텃밭은 예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는 정원 일에는 관심도 없고 여름철 비가오고 나면 쑥 쑥 자라버리는 잡초도 관리가 안되 밭의 3분의 2정도를 시멘트로 덮어 마당으로 만들어 버렸다.
올해 정원에 관심이 가면서부터 1.5평의 밭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연약한 채소들 마저 좁은 땅에서 경쟁을 시켜야 하니 말이다.
#좁은 땅 #서바이벌 #당신의채소에게투표하세요
파종 일시 : 2019.03.26
파종 목록 : 루꼴라, 상추, 청겨자, 청경채, 샐러리, 부추, 신선초
파종 유형 : 직파
잎채소 파종 - 상추/청겨자/청경채/신선초/샐러리/루꼴라/부추/치커리
너무나 간절하게 이 밭을 초록이로 덮고 싶다.
급한 마음에 이것 저것 많이 샀지만
아직 추운 날씨 탓에 심지 못하고 가지고만 있었던 채소들을 드디어 심는 날
오늘 심을 아이들은 부추, 상추, 신선초, 치커리, 샐러리, 청겨자, 청경래, 루꼴라.
고기 먹을 때 필요한 쌈과
샐러드 만들어 먹을 것 !!
이로써 자급자족하는 삶 1단계 진입
[자연재료 활용하기] 돌로 정원 네임텍 (이름표 )만들기
씨앗과 이름표를 하나 하나 매치 해 가며 심어 주었다.
이렇게 심으니 씨앗이 저마다 개성있게 생겼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냥 아무런 대비책 없이 무턱대고 심어 놓으면
나중에 싹이 났을 때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잎 모양만 보고 척 척 구분 하는 베테랑이라면 모를까
야채를 싫어 해서 잘 먹지 않던 내가 잎만 보고
채소를 척척 구분 할 리가 없기 때문에
씨를 심은 그 자리에 바로 이름표를 놓아 두었다.
아, 상추 정도는 구분 할 수 있다.
파종 후 상추가 제일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루꼴라가 제일 먼저 얼굴을 내밀었다.
그 다음 상추와 신선초, 샐러리는 새싹이 나오는 걸 확인 했는데
청겨자와 청경채는 뿌린 근방에 새싹이 보이지 않는다.
흠 ,, 새가 다 먹어 버렸나..
싹이 나길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다.
싹이 안나도 남은 씨앗이 있으니 다시 뿌리면 되니까 말이다.
올 여름 풍성한 초록빛의 밭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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