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 옮겨심기(미니장미/잉글리쉬라벤더/퍼플뮬리/골든볼/라넌큘러스)

전에 봄맞이로 준비했던 모종들을 심어주려고 했는데 날이 좀처럼 풀리지 않다가 요 며칠 날이 포근 해 졌다. 그래서 밭에 정식 해 주기로 하였다. 물론 화분에서 키워도 좋지만 꼭 화분에서 밖에 키울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왠만하면 밭에 옮겨 심고 있다. 예쁜 정원을 만들고 싶어서. 

아직은 초록이 만개하지 않다 뭘 옮겨심어도 어색하고 횅해 보이지만 언젠간 예뻐지겠지.

모종 정식 일자 : 2019.03.11

정식 모종 : 미니장미, 잉글리쉬라벤더, 퍼플뮬리, 골든볼, 라넌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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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옮겨심기(미니장미/잉글리쉬라벤더/퍼플뮬리/골든볼/라넌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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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전 구입한 모종들. 

어느 정도의 계획성과 아주 약간의 충동구매에 의해 

구입한 아이들이다. 

이렇게 다섯개를 함께 놓고 길러도 예쁘긴 하지만 

화분에서 곱게 자라라고 데려온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얼른 서바이벌의 현장으로 옮겨 준다

[봄맞이 준비] 모종 및 씨앗 구입 - 화이트클로버/루꼴라/유칼립투스/잉글리쉬라벤더/골든볼/퍼플뮬리/라넌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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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칼립투스는 노지 정식 목록에서 제외했다

직광을 좋아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물을 매우 좋아 해서

여름철에는 물먹는 하마가 되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충분히 노지 월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실버드롭의 경우 내한성이 -10~-20도 까지라고 한다. 

어느 블로그에는 실버드롭보다 내한성이 적은 스피닝(내한성 -3~-8) 을 

비닐하우스에서 10cm포트에 심어진 태로 월동시켰다고 하니 

왠지 실버 드롭도 가능 할 것 같다.

겨울 대책을 한번 생각 해 보고 노지에 정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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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뮬리, 골든볼, 라넌큘러스, 잉글리쉬 라벤더를 각각 노지에 정식 한 모습

이렇게 노지 정식을 하고 그 다음날

서리가 내렸다. (젠장)

골든볼이 피해가 심해 얼른 다시 포트에 이식해 

안으로 들여 왔고 

나머지는 페트병을 씌워 보온을 해 주었다. 

얼어 죽은 줄 알았지만 다행히 무사했다. 

역시 바람만 막아줘도 식물은 견딜 수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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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예뻐서 구입한 미니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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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장미 키우기

미니 장미 역시 일이 있어 역을 지나가는 길에 

역 앞에 있는 화원에서 보고 한 포트 구매 한 것이다. 

햇빛

장미는 양지 식물로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곳 

혹은 밝은 햇빛이 하루 종일 드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한다. 

일조량이 풍부해야 새 순도 잘 나오고 

줄기도 굵어지며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물

겉흙이 마르면 듬뿍 주되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면 과습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가지치기

꽃이 진 후 시든 가지를 잘라주면 

새로운 옆싹이 돋아난다.

꽃이 진 가지를 잘라 삽목해도 좋다.

*잎이 무성할 경우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빛을 골고루 받도록 가지를 치거나 잎을 제거해 준다.

*월동을 위한 가지치기

다음 해 봄 굵은 줄기와 건강한 꽃을 보기 위해 가지치기를 한다.

병충해(미니장미에 잘 생기는 병)

응애  : 잎 표면에 작고 노란 반점(잎 뒷면에 기생하여 잎의 즙을 빨아먹는 해충)

흰가루병 : 잎과 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것(통풍이 안되고 습할 경우 발생)

미니장미를 보호하는 천연 난황유 만들기

달걀의 노른자+식용류(노른자1:식용류 60~100ml)를 혼합

소량의 물을 넣고 믹서기로 다시 한번 혼합

혼합물을 희석하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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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빛을 좋아 한다. 

대부분 모든 식물의 공통점이지만

적당한 빛과 적당한 바람, 정당한 양분이 

가드닝 성공의 길 인것 같다. 

우리 집 정원에서 햇빛이 가장 좋은 자리는 

목화와 블루베리로 이미 내정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역시 빛을 좋아하는 

로즈마리도 있다. 

빛세권 다툼이 치열..

하지만 장미에게도 많은 빛이 필요하기에 

이 미니장미는 아로니아 옆, 정원 남쪽에 심어 주었다. 

잘 크자 아이들아. 

(밭은 약 1.5평 밖에 안되는데 이것 저것 많이 심는다 하니

누군가가 나에게 그랬다. 

식물들한테 서바이벌 시키냐고.. 

어느정도 맞는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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