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이소 씨앗의 발아율이 좋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씨앗 중에 발아 되지 않은 씨앗이 없다. 심지어 발아하기 힘들다는 라벤더도 오늘 싹을 보여 주었다. 조금 더 자라면 포스팅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쨋든, 오늘은 페튜니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원래 페튜니아에 관심 있었던 것은 아니고 함께 들어있던 에델바이스와 백일홍 중 백일홍에 관심이 있어서 구매한 씨앗이였다. (키우기 쉬운게 제일 관심이 많이 간다)
그래서 나머지 에델바이스나 페튜니아는 '발아가 되지 않아도 어쩔수 없지, 키우기 어려운 식물 일 수도 있으니' 라는 마음으로 파종을 하였다. 그런데 그런 페튜니아가 고맙게도 싹을 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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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페튜니아 발아/페튜니아 키우기
약 일주일 만에 싹이 올라 온 것 같다. 주말에 정신이 없어 작물을 돌보지 못하고 월요일 아침에 물을 주려고 봤는데 작은 새싹들이 나와 있었다. 요 며칠간 봄 날 치고 약간 더운 날씨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역시 파종을 할때에는 이름표가 요긴하게 쓰인다. 전에 이름표 없이 '내가 뿌렸으니 다 기억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파종했다가 도대체 뭘 뿌린지 몰라 관리를 제대로 못했었는데 지금은 미리 이름표도 함께 만들어 놓아 심자 마자 포트에 이름표를 붙일 수 있어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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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 (Petunias)정보
- 가지과 한해살이 풀 / 열대 다년생(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일년생으로 키움)
- 햇빛 : 양지
- 여름 내내 꽃을 피우지만 지나친 고온에서는 개화를 멈춘다.
- 파종 후 잎이 3장 이상이 되면 옮겨 심는다.
- 가뭄에 강하다.
- 물이 많을 경우 잎이 무성하고 꽃이 거의 피지 않는다.
- 강건성 지대 : ZONE 9-ZONE 11
- 페튜니아 일부 종은 바닥을 기며 번식 하기 때문에 커버작물로도 쓰인다.
파종 후 2주가 지난 모습. 아직은 떡잎의 모습이다. 본잎이 나오면 바로 정식 해 줄 예정이다. 페튜니아는 과습에 취약하여 장마철이 고비인데 장마가 오기 전 가지치기를 해주어 장마를 넘기게 하면 된다. 장마가 고비인 대부분의 식물들은 장마 전에 가지 치기를 해 주면 좋다. 또한 페튜니아는 장일 식물이기 때문에 빛이 부족하면 마디가 짧아지고 개화가 늦어진다.
페튜니아는 꽃 색도 다양하고 종에 따라 자라는 모양도 제각각이다. 덩굴성으로 자라는 것, 포복성으로 자라는 것, 직립성으로 자라는 것 등. 다이소 씨앗에는 단순히 '페튜니아'라고만 쓰여 있었기 때문에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른 다이소 페튜니아 파종 후기를 보니 자주색 혹은 보라색 꽃을 피우는 직립성 페튜니아인듯 하다. 쑥 쑥 자라자 ! 화단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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