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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백일홍 발아/백일홍 키우기/백일홍 꽃말

by ▽_ 2019. 5. 7.

백일홍 씨앗이 많이 있기도 했고 키도 왠만큼 자라며 줄기도 튼튼하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장자리 경계 부분에 백일홍을 쭉 놓고 싶어 신문지 포트에도 파종하고 휴지심 포트에도 파종 하였다. 마음 같아선 가장자리에 나무를 심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조금 키가 크고 단단한 꽃을 심는 것으로 아쉬움을 대신 한 것이였다. (다른 한쪽 면에는 해바라기를 6그루 심었다. )

  • 작물 이름 : 백일홍
  • 파종 일시 : 2019.04.08
  • 파종 형태 : 포트 파종(신문지/휴지심)
  • 발아 일시 :2019.04.15~2019.04.18

백일홍 발아/백일홍 키우기/백일홍 꽃말


뿌리가 나온 백일홍

백일홍(Zinnia elegans) 정보

  • 국화과 백일홍 속 일년초
  • 원산지 : 아메리카
  • 번식 : 종자 번식
  • 높이 : 50cm~90cm
  • 7월~10월에 잎 겨드랑이에서 꽃 줄기가 나와 빨강, 노랑, 보라, 흰색 등 여러가지 색의 꽃을 피운다. 
  • 100일동안 붉게 핀다고 하여 백일초라고도 불린다.
  • 꽃말 : 행복, 인연, 그리움 등
  • 발아할 때까지/옮겨 심은 후 뿌리가 완전히 내릴 때까지는 물을 흠뻑 주되 정상적으로 성장이 되기 시작하면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너무 습한곳에 있으면 질병(노균병)에 감염 되기 때문이다.

파종 후 약 일주일이 지나니 씨앗에서 뿌리가 뿅 하고 나온 것이 보였다. 신문지 포트에 나온 것을 시작으로 약 3일 사이에 휴지심에 뿌렸던 씨앗에서도 뿌리가 나온 것이 보였다. 일부러 복토 하지는 않았다. 관찰 결과 왠만한 씨앗들은 복토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뿌리가 흙으로 들어가며 발아 한다(사진 참조).  또한 복토를 깊게 했다가 하도 싹이 안나서 파헤쳐 보니 흙 속에 싹이 묻혀 있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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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 후 약 1주일이 지난 모습

백일홍은 날이 더울수록 자라는게 보인다. 날이 흐린 날에는 자라는 둥 마는 중 했는데 4월 치고 더웠던 어느 날, 양쪽으로 쫙 잎을 펴더니 (키는 안자라지만) 잎이 점점 커졌다. 백일홍은 일년초이기 때문에 삽목 보다는 종자로 번식을 하는데 발아율이 좋다. 초보자도 걱정하지 않고 씨만 뿌려놓으면 따뜻한 어느 날 발아 한 귀여운 백일홍 떡잎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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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에 파종 했던 백일홍 3립이 전부 발아 하였다. 물을 주고 바로 신문지 포트를 들어 올리는 바람에 포트가 찢어져 신문지 포트에 심었던 백일홍들은 포트에 옮겨 주었다. 조만간 밭 가장 자리에 경계 표시로 쭉 심어줄 것이다. 백일홍은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배롱 나무 이야기가 아니다) 경계 식물로 쓰려면 파종을 조금 더 해야겠다. 


이번에 발아 한 것들을 노지에 정식하고 몇립 더 싶으면 가장자리에 심을 수 있는 백일홍이 꽤 많아지는데 올 가을에는 백일홍 씨앗을 풍성하게 채종할 수 있겠다. 가을과 겨울 풍성한 나눔을 위한 전초전. 전에는 그저 덥기만한 여름이였는데 올 여름은 식물들이 쑥쑥 자라는 것이 너무 기대되는 여름이다. 봄이 지나가는 것은 아쉽지만 여름이 오면 완연한 초록빛의 밭을 볼 수 있기때문에 기대 된다. 갈무리할 가을도 기대되고, 내년 봄을 준비할 겨울도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기로 하면서  매 계절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름 내 예쁘게 자랄 백일홍도 기대되고 한그루지만 열매를 맺을 블루베리도 기대 되고, 멋진 울타리가 되어 줄 해바라기도 기대 된다. 기대 되는것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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