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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읽고, 쓰다/일상 생각

삶을 조금 더 진하게

by ▽_ 2019. 5. 28.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 중 첫번째 날이다. 

 - 아메리칸 뷰티 중


비슷한 말로 

오늘은 당신의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다 라는 말이 있다. 

 

흔히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람은 

그 고비를 기점으로 

삶의 방향성이 180도 바뀐다. 

 

죽을뻔하기 전에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것, 

불안한 미래 때문에 미뤘던 것, 

평소에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다시금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를 위한 삶이 아닌

지금, 현재를 위한 삶을 살아간다. 

 

현재를 사는 삶, 

얼마나 멋있는지!

 

만일 어제 밤새 죽을 뻔하다

가까스로 살아 돌아와 맞이한 첫날이 오늘이라면

 

오늘 아침 눈을 떠서 지금까지 했던 것과 동일하게

시간을 보냈을까?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죽었다가 살아 돌아와서 오늘을 맞이했다면 

나의 오늘은 지금 내가 보낸 오늘의 모습이 아니였을 것 같다. 

 

소중한 사람들을 좀 더 생각 했을테고 

이전에 용기가 없어 시도해 보지 못했을 일들 중 

하나를 했을 것 같다. 

 

삶을 좀 더 진하게 살고 싶다. 

소중하고 즐거운 것들로 삶을 진하게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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