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프린세스, 라 브라바!] 중에서
실패는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넘어지면 그냥 그 넘어진 자리에서 끝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실패이니 다시 일어나도 이 경주는 실패.
하지만 그 자리에 넘어져 있는 사람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달려가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다.
한사람은 안타까워 하며 주저 앉아 결승선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만 할 수 있고
한 사람은 비록 늦더라도 그 결승선을 지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완주를 하는 것이다.
마라톤에서 완주를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기록도 가치가 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완추하기 위해 마라톤에 참여한다는 것을.
내 사전에 '실패' 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정하기로 한다.
넘어진 것이 아니라
그 넘어진 자리에 주저 앉아 있는 것.
그것이 앞으로의 나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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