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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옮다/여행후기

인천 - 쿠알라룸프루 - 호주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호주 저렴한 항공권

by ▽_ 2019. 5. 20.

친구와 여행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가 덜컥 비행기표를 구매 하였다. 정말로 싼 비행기 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호주를 가는데 60만원도 안되는 가격. 물론 직항은 아니고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였지만 경유지 체류하는 매력도 있기에 비행기표를 구매하였고 여행을 시작 하게 되었다. 


인천 - 쿠알라룸프루 - 호주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호주 저렴한 항공권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 항공사로 쿠알라룸푸르르 제 2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두고 있다. 그래서 동남아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노선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에어 아시아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잠시지만 쿠알라룸푸르 시내도 구경 할 겸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매 하였는데 카드결제 수수료와 예약 수수료를 제외한 항공권 금액이 54만원이였다. 시드니까지 보통 90만원 - 100만원 사이로 가는데 비하면 정말 저렴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 아시아를 포함한 저가항공사의 경우 예약은 쉽지만 환불은 정말 어렵다. 나도 중간에 사정이 있어 여행 자체를 취소하려고 알아보았는데 아래에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적혀있는걸 발견하였다. 환불이 어렵습니다도 아니고 환불 불가라니. 다음번에는 아래에 깨알같은 글씨도 다시 한번 잘 읽어 봐야지. 


좋았던 것

티켓팅 (체크인)/ 좌석

티켓팅

내가 이용했던 것은 에어아시아 X였다(에어아시아의 중/장거리 항공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중간에 쿠알라룸프루에서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를 타는 거라 비행기표가 갈때/올때 각각 2장씩 필요했는데 인천에서 한번에 끊어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인천에서는 쿠알라까지 가는 것만 주고 쿠알라에서 호주 가는 것은 쿠알라룸프루 공항에서 끊어야 된다고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인천에서 목적지 까지 한번에 끊어 준다. 

좌석

홍콩 익스프레스도 그렇고 티웨이도 그렇고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 중에 하나는 나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앞 봐석에 닿을 듯 말듯 한 좁은 자리였다. 하지만 에어아시아는 생각보다 좌석이 넉넉했고(내 기준에), 170이 넘는 다리 긴 내 지인도 무릎이 앞 좌석에 닿지 않아 만족감을 보였다. 


불편한 것

화물 / 모니터 / 기내식

이 모든건 저가항공이라 이미 감안하고 티켓팅 한 것이지만 이 중 하나라도 없어서 불편함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 이용을 고려 해야 한다. 

화물 

기내용 수화물의 무게가 7kg이다. 말이 7kg이지 캐리어에 옷이랑 물건 몇개만 넣으면 금방 7kg가 된다. 가서 선물이라도 사올 생각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이용해 수화물 추가 옵션을 넣는 것이 좋다.  

모니터

1시간 ~3시간 까지는 괜찮겠지만 장거리 노선에 모니터가 없으니 기내에서 비행 하는 동안 볼거리를 들고 가지 않으면 정말 안에서 할 게 없다. 책을 들고 가는 것도 좋고 태블릿에 영화 몇개를 담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내식

기내식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에어 아시아에는 다양한 기내식이 있지만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기내에서 구입을 해야 한다. 기내식을 먹을 계획이 아니라면 비행 중 먹을 간단한 주전부리를 함께 가지고 타는 것이 좋다. 


불편하다고 언급한 화물과 기내식의 경우 추가 비용을 더 내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고 추가한 비용까지 합쳐도 일반 항공권보다 싼 경우가 대부분이니 잘 계획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 하면 된다. 

**기장분이 베테랑이셨는지 오가는 비행기 모두 이착륙이 완전이 부드러워 감탄을 했다. 저가 항공사라고 해서 조종사들의 운전이 미숙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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