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테이블야자 / 공기정화식물/에코플랜트/집들이 선물 추천 / 테이블 야자 정보

by ▽_ 2019. 7. 24.

오랫만에 모종 구경을 갔다. 올 봄만 하더라도 '어떤 새로운 식물이 나왔나' 싶어 매주 갔던 곳이지만 여름이 되니 새로 나오는 식물이 없어 한동안 방문을 뜸하게 헀던 곳이였다. 거의 한달만에 찾아갔는데 새로운 식물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테이블야자'를 발견하였다. 전에 홍콩야자를 구입 할 때 사실 사고 싶었던 것은 테이블 야자였는데 없어서 꿩대신 닭이라고 홍콩야자를 구입했었는데...테이블 야자를 발견하여 얼른 구입하였다. 한포트에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테이블야자 / 공기정화식물/에코플랜트/집들이 선물 추천 / 테이블 야자 정보


우리 집의 실내는 창이 작다. 창이 작다보니 통풍도 제대로 안되고 빛도 잘 들어오지 않아 실내가 어두컴컴하다. 때문에 식물을 키우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 식물을 키우려고 했을땐 실외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위주로 키우고 있었는데 실내에서 잘 자라며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이라는 점에 혹해버린 것이다. 

테이블(Good luck palm) 야자 정보

  • 학명 : Chamaedorea Elegans
  • 원산지 : 멕시코. 마다가스카르
  • 암수 딴그루의 상록 교목
  • 햇빛 : 반양지에서 반그늘 (직사광선을 싫어하며 반 음지에도 강해 대부분 실내에서 키운다)
  • 물 :  약간 건조하게 관리 (테이블 야자가 습한것을 좋아한다는 말은 공중 습도가 높을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
  • 월동온도 : 영상 10도
  • 꽃말 : 마음의 평화
  • 번식 : 종자 / 포기나누기
  •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가 없다. 
  • 가지치기 :  테이블 야자는 생장점이 가지 끝에 있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많이 하게 되면 성정이 멈출 수도 있다. 
  • 가지치기 보다는 잎 정리를 추천한다. 
  • 공중습도가 있는 환경을 좋아하므로 겨울철에는 잎에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책상위에 놓고 키운다고 하여 탁상야자, 테이블 야자라고 불린다.
  • 벙충해 : 통풍이 안되는 곳에 두면 응애나 깍지벌레가 낄 수 있다. 

테이블 야자의 꽃말은 마음의 평화이다. 누가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꽃말을 들으면 묘하게 납득이 갈 만큼 잘 짓는 것 같다. 테이블 야자는 대표적인 에코식물로 암모니아 등의 냄새 제거 효과가 탁월하여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에 두기 좋은 식물이다. 또한 벤젠, 포름 알데히드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도 좋아 공기 정화식물로 환영받고 있으며 공기중에 수분을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 실내에서 키우면 천연 가습기, 공기 정화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과습보다는 건조

종종 테이블 야자 자료를 보면 촉촉한 토양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실을 건조한 토양을 좋아한다. 과습일 경우 잎이 놓랗게 되니 만약 자신이 키우던 테이블 야자의 잎이 노래졌다면 물주기를 중단하고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여기서 '테이블 야자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바로 알로카시아처럼 흙은 건조하게, 잎은 촉촉하게 되는 환경을 말한다. 즉,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선호한다는 말이다. 특히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의 경우 수시로 잎에 분무 해주어 공중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다. 


테이블 야자의 성장

실내 화분에서 키울 경우 보통 0.5m~1m까지 자라는 소형 교목이기 때문에 작은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온실같이 테이블 야자가 자라기 좋은 환경일 경우 2.5m까지 자란다고 한다.  

테이블야자의 독성?

우리나라 자료에는 테이블야자는 전초에 독성 성분이 많다고 한다. 때문에 잎이나 열매를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되고 집에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 잎 등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외국 자료에는 애완동물에 대한 독성이 없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다. 어느것이 확실하다고 할 수 없으나 예방하는 차원에서 섭취를 금하는것이 좋을 듯 하다. 


작은 포트에 들어 있는 모종을 구입 하면 항상 자연스럽게 밑을 확인하게 된다.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왔는지를 보기 위해서이다. 대부분 화분 밖으로 뿌리가 나와 있는 경우가 많아 구입한 모종은 빠른 시일 내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번에 구입한 테이블 야자 역시 화분 아래로 굵은 뿌리가 빠져 나와 있었다. 조만간 분갈이를 해 주어야겠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테이블야자는 성장 속도도 빠르지 않아 분갈이를 거의 해줄 필요가 없고 벤젠이나 포름알테이드 등의 유해성분을 정화해주기 때문에 새집에 들어가는 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식물이며 집들이 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식물이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고 공기정화의 기능을 하는 에코 플랜트이기때문에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테이블 야자를 들여보면 어떨까?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꾹" 눌러 주세요.  포스팅 하는데 힘이 됩니다 :)
  • 도움이 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
  • 더욱 양질의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