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야자 포기 나누기 /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 테이블야자 공기정화/테이크아웃컵에 식물 기르기

전에 모종을 구경하러 갔다가 풀처럼 생겨서 야자라고 하길래 뭔가 봤더니 테이블 야자라고 했다. 한참 공기 정화 식물에 관심 있었을때 들었던 이름이라 구매 하고 싶었던 식물인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집에 데려 온 후 바로 분갈이를 해 주려고 했으나 이러저러한 일들 (대부분 잡초뽑기)로 인해 미루다가 드디어 포기나누기를 해 주었다. 

---

테이블 야자 포기 나누기 /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 

테이블야자 공기정화/테이크아웃컵에 식물 기르기

---

밖에서 편하게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실내에서 각자가 키우기 좋은 사이즈로 옮겨 주는 것이 좋다. 큰 화분은 들고 옮기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큰 화분을 놓을만한 공간이 없어 플라스틱 커피음료 컵(그냥 편하게 테이크 아웃 컵이라고 지칭)에 나눠 주기로 했다. 딱 테이블 위에 두기 좋은 크기이기 때문이다. 저정도 크기이면 아직 분갈이나 포기 나누기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식물에게 있어 여백의 미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서둘러 포기 나누기 준비를 하였다. 

[참고]테이블야자 / 공기정화식물/에코플랜트/집들이 선물 추천 / 테이블 야자 정보 - 포스팅 바로가기

테이블야자 / 공기정화식물/에코플랜트/집들이 선물 추천 / 테이블 야자 정보

---

전에는 테이블 위에서 그냥 작업 했는데 테이블 사이에 끼는 흙을 쓸어 내기가 쉽지 않아 신문지를 깔아 주었다. 뭐, 이미 주변에 흙이 널부러져 더러워진 테이블이지만 더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갖다 대 본다.

테이블 야자는 책상 위에 놓고 키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는 테이블 야자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과 관련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분갈이를 자주 해 줄 필요가 없고 가지치기도 많이 해주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처음 가져 왔을 때처럼 테이블 위에 계속 놓고 키울수 있기 때문이다. 별로 손이 가지 않는 식물이라고 할까? 다만 공중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 건조한 겨울 같은 경우는 잎 주변에 분무를 자주 해 주어야 한다. 

---

화분을 톡 톡 쳐 식물을 꺼낸 후 흙을 살살 털어 주었다. 흙이 뭉쳐 있는 경우 무리하게 포기를 나누려고 하면 뿌리가 상하게 된다. 이때는 손으로 흙을 살살 눌러 풀어 가면서 포기를 나눠주면 된다.  테이크아웃 컵 두개로 나눠 심을 예정이기 때문에 두포기로 나눠 주었다. 

---

포기나누기는 금새 끝났다. 저렇게 작게 해 놓으니 야자가 아니라 풀을 그냥 심어 놓은 것 같다. 앞으로 잘 키워 포기나누기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사무실 개업 화분이 아닌 이상 딱 저정도 사이즈로 선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테이블 야자 뿐 아니라 다른 허브 종류들도 나눠 주기 위해 열심히 삽목 중이다. 가능하다면 게스트박스 혹은 게스트 가든을 만들어 집에 오는 지인들에게 (본인이 원한다면) 올때마다 웰컴 선물로 나누주고 싶다. 내년쯤에는 가능하려나.

---

포기 나누기를 한 홍콩 야자를 가지고들어와 테이블 위에 올려 두었다.  테이블 야자가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이긴 하지만 '식물'인 이상 어느 정도의 햇빛은 필요하다. 그래서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마당의 파라솔 테이블에 둘 예정이다. 우리 집이 밝은 실내였다면 화분들 왔다 갔다 할 필요 없고 좋았을텐데. 굉장히 어두운 집이라 식물들에게 가끔 빛을 보게 하려면 다 들고 나가야 한다. 이래서 노지에서만 키우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지. 이왕 키울려고 데려온 것이니 결자해지라고 화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수밖에. 

 

---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꾹" 눌러 주세요.  포스팅 하는데 힘이 됩니다 :)
• 도움이 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
• 더욱 양질의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